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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황철훈기자] 롯데관광개발은 11일 서울 광화문 본사에서 9년 연속 코스타 세레나호 전세선 운항 체결식을 진행했다.
체결식에는 롯데관광개발 백현 대표와 코스타 크루즈 아시아 마리오 사장을 비롯한 임원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루어 졌다. 이날 체결식을 통해 롯데관광은 2018년 5월 코스타 세레나호 총 2항차 전세선과 2편의 훼리를 운영하게 되었다.
이번 체결한 전세선 코스타 세레나호는 11만 톤 급 규모의 크루즈로 최대 탑승객 3780명, 승무원 1110명을 수용할 수 있다. 가로 길이는 63빌딩 높이보다 무려 40m가 긴 초대형 크루즈다. 롯데관광이 그간 운영해 온 코스타 빅토리아호보다 약 4만톤 커진 규모다.
롯데관광이 9년 연속 전세선을 운영할 수 있는 배경으로는 한국 크루즈 시장의 저변 확대, 속초·제주·인천 등지의 크루즈 인프라 확충, 성공적인 전세선 운항을 통해 습득한 롯데관광만의 운영 노하우가 꼽혔다.
2018년 5월4일 인천~일본 오키나와~일본 이시가키~대만 타이페이, 기륭~부산을 운항하는 6박 7일 일정의 1항차, 5월 10일 부산~속초~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일본 토마코마이~일본 하코다테~부산을 운항하는 7박 8일 일정의 2항차로 운영 된다. 수도권에 거주하는 여행객들을 위해 11일 속초에서 탑승하는 상품도 함께 판매한다.
체결식에 참석한 롯데관광개발 백현 대표이사는 “2017년 한·러·일을 잇는 항로에 이어 내년엔 한국과 대만을 잇는 신규 항로를 새롭게 소개할 수 있게 되어 그 감회가 남다르다” 며 “끊임없는 신규 항로 개척을 통해 대한민국이 동북아 크루즈 시장의 주요 노선이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코스타 그룹 아시아 마리오 자네티 사장은 “코스타 그룹이 아시아 시장까지 확대 할 수 있었던 데는 롯데관광의 지속적인 파트너쉽 덕분이었다”며 “내년 첫 선을 보이는 코스타 세레나호는 고객들에게 기대 이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8월 아시아 최초로 제주국제크루즈포럼 아시아 크루즈 어워드에서 ‘아시아 최고 크루즈 여행사’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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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롯데관광](https://file.sportsseoul.com/news/legacy/2017/10/12/news/2017101201000334600025351.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