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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현준(왼쪽)과 이승우. 제공 | 대한축구협회

[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해외파 공격 자원들이 주중 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특히 장신 공격수 석현준과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뛰는 유일한 한국인 선수 이승우의 상승세가 눈에 띈다.

프랑스 1부리그 트루아에서 뛰는 석현준은 26일 아미엥과 프랑스 리그컵 32강전에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격, 팀이 0-1로 끌려가던 후반 4분 헤딩 패스를 내줘 프랑스와 벨루구의 동점포를 도왔다. 올시즌 자신의 10번째 프로 구단으로 트루아를 선택한 석현준은 4번째 경기에서 귀중한 도움을 올렸다. 후반 30분까지 뛰는 등 75분을 소화하며 출전 시간도 가장 길었다. 트루아가 후반 35분 골을 내줘 패한 것이 아쉬웠다. 석현준은 29일 오전 3시 캉과의 원정 경기에서 프랑스 1부리그 첫 골을 노린다.

이승우는 세리에A 입성 뒤 처음으로 연속 출전을 이뤄냈다. 베로나에서 뛰고 있는 이승우는 26일 열린 10라운드 아탈란타와 원정 경기에서 후반 26분 들어가 추가시간까지 23분을 뛰었다. 지난 22일 키에보와의 9라운드 더비 매치에 이은 2연속 교체 출전이다. 이날 경기에서도 베로나는 무기력한 모습으로 0-3 완패했으나 이승우는 갈수록 빅리그 중 하나인 세리에A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후반 34분엔 상대 수비수 3명을 제치며 폭발적인 돌파를 펼치는 등 베로나 선수 중 기술적으로 가장 뛰어난 면모를 펼쳤다.

석현준과 이승우가 프랑스와 이탈리아 프로축구에 적응하면서 가깝게는 내달 A매치 2연전, 멀게는 내년 6월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서 대표팀 공격에 힘을 보탤 수 있을 지 궁금하게 됐다. 석현준은 큰 키를 이용한 포스트플레이와 파워가 좋다. 지난 해 6월 체코와 평가전에서 골을 넣는 등 유럽과의 맞대결에서도 통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 이승우는 한국 공격수들에게 부족한 일대일 돌파 능력이 훌륭하다. 한준희 KBS 해설위원과 장지현 SBS 해설위원이 내달 콜롬비아전 및 세르비아전을 앞두고 공격진 보강 1순위로 이승우를 꼽기도 했다. 이승우는 31일 오전 4시45분 강호 인테르 밀란과의 홈 경기를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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