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최민지 인턴기자] 배우 故 김주혁 사망 소식에 애도 물결이 연예계를 넘어 정치권에도 퍼졌다.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0일 김주혁의 비보가 전해지자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참 깊이 있고 연기 잘 하는 배우였는데 너무 안타깝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31일엔 인스타그램을 통해 재차 애도를 표했다. 표 의원은 "삼가 故 김주혁 님의 명복을 빌며 충격과 상실감에 빠진 유족과 지인, 팬들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드립니다"라며 "비록 짧았지만 크고 깊은 인상과 울림을 남기고 간 고인의 공헌만큼 세상은 더 좋은 방향으로 움직였다고 확신합니다"라고 적었다.
박지원 전 국민의당 대표 역시 31일 페이스북을 통해 애도를 표했다. 그는 "배우 김주혁 씨의 명복을 빕니다. 선친 김무생 선생도 아들을 만나 얼마나 슬퍼하실까요. 사랑받던 김주혁"이라며 안타까움을 내비쳤다.
한편, 김주혁은 30일 오후 4시 20분쯤 서울 강남구 삼성도 영동대로의 한 아파트 정문 부근에서 자신의 벤츠 SUV차량을 운전하다 그랜저 차량을 추돌한 뒤 인도로 돌진해 아파트 벽면에 부딪혔다. 소방당국은 차 안에서 김주혁을 구조해 건국대병원으로 후송했지만, 김주혁은 이날 오후 6시 30분쯤 끝내 숨졌다.
사진ㅣ 강영조기자 kanjo@sportsseoul.com, 표창원, 박지원 의원 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