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웅

[스포츠서울 남혜연기자]배우 엄태웅이 오랜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엄태웅은 지난 달 지난 30일과 1일(현지시각) 에스토니아의 수도 탈린에서 매년 개최되는 탈린 블랙나이츠 영화제에 참석했다. 엄태웅은 최근작인 영화 ‘포크레인’으로 관객들과 만난 것. 무엇보다 엄태웅의 이번 행보는 지난해 성매매 관련 물의를 빚은 뒤 1여 년 만이다.

국내 언론시사에선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엄태웅은 비교적 부담이 적은 해외영화제에 참석하며 조심스러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30일 진행된 시사회에서 엄태웅은 이전보다 수척해진 모습으로 등장했다는 후문이다. 엄태웅은 이 자리에서 영화에 참여하게 된 소감과 촬영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영화에 대한 설명을 했다.

또한 영화제에는 ‘포크레인’ 외에 ‘택시운전사’, ‘박열’, ‘홈’, ‘악녀’ 등이 초청, 북유럽 관객들과 만났다.

한편, ‘포크레인’은 5.18 광주 민주화 운동에 진압군으로 투입되었다가 퇴역 후 포크레인 운전사가 된 강일(엄태웅)의 이야기를 담은 진실 추적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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