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 방송인 홍석천이 그룹 슈퍼주니어 강인의 음주 폭행 사건에 일침을 가했다.


4일 오후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이하 '풍문쇼')에서 슈퍼주니어 강인의 음주 사건 일지가 공개됐다.


이날 강인의 음주 폭행, 2차례의 뺑소니 등 음주 사건 일지가 나열됐다.


강인과 술자리를 가진 경험이 있냐는 MC의 질문에 홍석천은 "우리 가게에서 식사를 한 적이 있다. 강인은 누군가 먼저 시비를 걸지 않으면 반응을 하지 않았던 사람이다. 그런데 잇따른 논란 이후 사람들의 반응이 달라져 이런 이야기들이 민감하기도 하다"라고 전했다. 특히 홍석천은 "이번 소식을 또 접하면서 강인은 술과 여자를 끊어야 한다"라며 일침을 가했다.


한 연예부 기자는 "강인이 술자리 모임을 나갈 때는 택시를 이용했고, 심지어 지인들이 강인을 만나면 차 열쇠를 뺏는다더라. 택시를 타고 술자리에 가는 것이 아니라 자숙 중에는 술자리에 나가지 않는 게 원칙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녹화 오기 전 강인과 친한 분과 통화를 했는데 그분이 '강인이 정말 착한데 술을 잘못 배웠다'라고 하시더라"라고 말했고, 홍석천은 "많이 혼나야 한다. 인명 피해가 크게 생겼다면 강인이 큰일 났을 거다"라고 말했다.


한편, 강인은 2009년과 지난해 두 차례 음주운전을 해 벌금형을 선고받으면서 자숙중으로 최근 슈퍼주니어의 8집 '플레이(PLAY)' 컴백 활동에서 빠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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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채널A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