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김병학 인턴기자] 팝아티스트 낸시랭과 위한컬렉션 왕진진 회장의 결혼 소식은 '깜짝'이 아니었다.
낸시랭은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합니다. 우리의 사랑에 모두가 하께 행복하고 축복된 나날이 계속 되기를 진심으로 소원합니다"라는 말과 함께 혼인신고서를 들고 찍은 다정한 셀카를 공개했다. 갑작스러운 결혼 발표였다.
그동안 낸시랭은 방송을 통해 남편 왕진진 회장에 대한 애정을 아낌없이 드러내곤 했다. 지난해 2월 방송된 KBS 라디오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한 낸시랭은 "남자친구가 있다. 7~8개월 정도 됐다. 만남을 잘 이어가면 올해 말이나 내년쯤 결혼할 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또한 3월 방송된 tvN 프로그램 '현장토크쇼 택시'에서도 왕진진 회장에 대한 이야기를 빼놓지 않았다. 그는 "진지하게 만나는 사람이 있다"며 "사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지인을 통해 알게 됐다. 뇌가 섹시하고 인류애가 있다. 황정민을 닮고 듬직하다"고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다수의 매체들은 일제히 열애 사실을 '깜짝 공개'했다고 보도하고 있지만 사실 서프라이즈가 아니었다. 낸시랭은 예능에 출연할 때마다 남편 왕진진 회장에 대한 사랑스러운 발언으로 꾸준히 결혼을 예고하고 있었다.
사진ㅣ낸시랭 인스타그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