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김도형기자] "배우로서 새로운 길을 찾기 위해서다". 그룹 포미닛 출신 남지현이 손지현으로 개명하고 연기자로서 입지를 다진다.
남지현은 28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 편지를 올리며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남지현은 '다른 이름으로 연말 인사를 드리게 되어 새롭다. 갑자기 인사를 드리게 되어 놀라실 수도 있을 것 같다'며 글을 써내려갔다.
이어 '2009년 6월 (포미닛으로) 데뷔를 했던 때가 생각난다. 많은 사랑을 받았고, 그 안에서 활동을 하며 저도 조금씩 성장해갔다'며 '배우의 길을 가게 되면서 고민이 많았다. 이름을 바꾼다고 달라지지는 않겠지만 어머니의 성인 '손' 씨를 따라 손지현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쌓아가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다'고 개명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남지현은 '오랜시간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이니 제 마음도 무겁다는 점을 헤아려주시고 격려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습니다'라고 글을 마쳤다.
남지현은 2009년 포미닛으로 데뷔했지만 지난 2016년 해체했다. 이후 이정재, 정우성이 세운 아티스트컴퍼니와 계약을 맺으며 배우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사진ㅣ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