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김병학 인턴기자] '알쓸신잡2' 황교익이 일제의 잔해인 한자로 지어진 지역명을 싹 다 바꿨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드러냈다.
29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2'(이하 '알쓸신잡2')에서는 마지막 방송을 맞이해 서로의 아쉬움을 토로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황교익은 "내 고향 이름이 임곡리인데 원래는 '숲실'이라고 불렸다. 숲이 있는 마을이라는 뜻의 아름다운 이름"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숲실이라는 이름을 임곡리로 바꾼 건 일본의 만행이다. 일제의 잔해들을 싹 다 바꿨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하지만 현실적인 대답을 들었다. 유현준은 "좋은 취지지만 도로 표지명, 간판 등 모조리 바꾸려면 돈이 어마어마하게 들 것"이라며 "회사에서 로고를 바꾸는 것도 수십 억이 들어간다"고 말했다.
한편, '알쓸신잡2'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사진ㅣtvN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