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 그룹 빅뱅 리더 지드래곤이 완전체 콘서트를 통해 신곡 '개소리' '무제' 무대를 공개했다.


1월 첫째주 7일과 8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BIGBANG10 THE CONCERT : 0.TO.10 FINAL IN SEOUL'로 새해의 포문을 연 빅뱅은 12월 30일과 31일 동일한 장소에서 'BIGBANG 2017 CONCERT IN SEOUL'로 한 해를 마무리했다.


이날 멤버들은 탑의 파트 부분을 함께 부르며 빈자리를 채웠다. '판타스틱베이비(FANTASTIC BABY)' '뱅뱅뱅(BANG BANG BANG)' 등 강렬한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빅뱅의 히트곡들은 물론 올해 발표한 지드래곤과 태양의 신곡 솔로 무대, 일본에서 맹활약 중인 대성의 신곡, 그동안 접하기 어려웠던 승리의 솔로 무대 등 그룹과 개개인의 매력을 살린 무대들이 준비됐다.


특히 멤버 개인 무대에서 '개소리' '무제'의 무대를 보여준 지드래곤은 '개소리' 곡에 대해 "원래 이 노래를 부르는 게 아니었는데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 내가 선택했다"라며 "여러분도 좋았는지 궁금하다"라고 곡 선정하기까지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무제'에 대해서는 "이 노래를 많이 들려준 적이 없어서 속상했는데 드디어 이 자리를 통해 보여드리게 돼서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2006년 데뷔 이후 11년간 쉼 없이 달려 오며 한국을 넘어 글로벌 그룹으로 활동해온 빅뱅은 이번 콘서트를 끝으로 당분간 팬들과 이별의 시간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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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YG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