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권준영기자] '풍문으로 들었쇼'가 도도맘 김미나와 강용석 불륜 스캔들의 전말을 공개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이하 '풍문쇼')에서는 도도맘 김미나와 강용석 불륜 스캔들을 집중 조명했다.
이날 방송에서 유소영은 풍문 기자단에게 도도맘 김미나와 강용석 변호사의 근황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황영진은 "결론을 말하자면 김미나는 지금 강용석에게 굉장한 배신감을 느끼고 있고, 그를 만난 걸 굉장히 후회하고 있다고 한다. 결정적인 계기가 된 건 사문서 위조 때문인데 김미나의 전 남편 조모 씨는 불륜 소송 외에도 강용석을 사문서 위조 교사 혐의로 고소했다"고 전했다.
그러자 한 연예부 기자는 "이번 건은 현재 서울중앙지법에서 재판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 사건 역시 불륜 사건과 연관이 있다"라고 추가 설명했다.
그러면서 "강용석과 김미나의 홍콩 여행 사진이 공개되면서부터 조 씨가 강용석에게 혼인 파탄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진행했는데 어느 날 갑자기 조 씨가 소송을 취하했다. 뭔가 오해가 풀린 줄 알았는데 그 뒤에는 정말 깜짝 놀랄 반전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다른 연예부 기자는 "그 반전은 바로 조 씨가 외국에 잠시 나간 사이에 김미나가 조 씨의 신분증과 인감도장을 사용해서 고소 취하서를 제출한 것"이라며 "그런데 이 고소 취하 자체가 행정적으로 약 3일 정도가 걸린다. 근데 이 이후에 조 씨 변호인이 이 사실이 담긴 문서를 먼저 받아보게 됐다"고 전했다.
이를 듣던 박수홍은 "조 씨가 강용석을 사문서 위조 교사 혐의로 고소한 이유가 뭐냐"고 물었고, 대중문화평론가는 "소송이 진행 중인데 그걸 조 씨가 걸었다. 근데 김미나가 조 씨의 인감을 가지고 고소 취하서를 냈다"라며 "그거를 강용석이 시킨 거다"라고 했다.
그러자 정영진은 "그래서 조 씨는 일단 김미나를 상대로 사문서 위조 혐의로 고소를 한다. 왜냐하면 그때까지만 하더라도 강용석이 뒤에서 뭘 했다는 것 까지는 몰랐기 때문"이라며 "그 결과 김미나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선고를 받게 됐다. 그런데 여기서 또 한 번의 반전이 일어난다. 김미나가 법정에서 '강용석이 내가 사문서 위조하는데 뒤를 봐줬다' 이렇게 증언을 했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황영진에 따르면 법정에서 김미나는 '강용석이 소송 취하와 관련해 법적 절차 등에 관한 내용을 수시로 알려줬다'고 눈물을 쏟으며 '너무나 후회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조 씨는 강용석을 상대로 사문서 위조 교사 혐의로 고소했다.
끝으로 정영진은 "이 사건이 강용석과 김미나를 완전히 등 돌리게 만든 중요한 역할을 했던 거 같다. 왜냐면 김미나는 어쨌든 지금 자신이 의지할 사람은 강용석 밖에 없었다"라며 "그런데 강용석이 협조적이지 않게 나오니까 '이 사람 더 이상 날 안 도와주는 구나. 이 사람 돌아서는 구나' 이런 생각이 들면서 둘이 완전히 갈라서게 된 계기가 좀 된 것 같다"라고 추측했다.
사진ㅣ스포츠서울 DB, 김미나 블로그, 채널A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