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정하은 인턴기자] 래퍼 던말릭이 성추행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문을 게재했다.


지난 20일 밤 한 트위터리안은 "수장은 페미라는데, 소속 래퍼라는 놈은 여고생 불러 성추행하고, 어떻게든 해보려고 했다"며 "여고생 데려다가 싫다는데 성추행하고, 어떻게 해볼라고 계속 징징댔다"는 글과 함께 래퍼의 초성, 소속사를 공개했다.


해당 소속사는 데이즈얼라이브로 밝혀졌다. 이에 21일 데이즈얼라이브는 사건 파악 후 던말릭을 방출 처분했다. 소속사 대표인 래퍼 제리케이는 "20일 밤 10시 경 데이즈얼라이브 던말릭의 성추행을 고발하는 트윗을 접했다"며 "변명의 여지 없이 던말릭은 데이즈얼라이브에서 제외된다"고 밝혔다.


이어 "다시는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더 깊이 고민하겠다"면서 "소속사 차원에서 멤버 사생활을 모두 파악할 수는 없다 하더라도, 가까운 위치에서 아티스트를 관리하지 못한 점에서 책임을 통감한다. 피해자께 깊이 사죄 드린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던말린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피해자에게 사과했다. 던말린은 "작년 12월 경 한 팬과 만남을 가졌다. 이 때 팬과 아티스트라는 권력관계를 이용해 추행을 저질렀음을 인정한다. 피해자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사과문을 올렸다.


던말릭은 2014년 믹스테잎 '#'으로 데뷔했고 2017년 제14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랩&힙합 부문 후보에 오른 바 있다. 또 데이즈얼라이브 크루 소속으로 퀴어문화축제를 후원하며 페미니스트라고 밝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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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던말릭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