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도형기자] 배우 한혜진이 축구선수이자 남편인 기성용(29·스완지 시티)의 지난 주 맹활약에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한혜진은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득점 후 세리머니를 펼치는 기성용의 뒷 모습이 담긴 사진과 '축하해'라는 짧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최근 한국에서 드라마 촬영으로 바쁜 한혜진은 비록 가까이서 도움이 되지 못하지만 응원으로 힘을 실어줬다.


기성용은 4일 홈구장인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전반 8분 낮고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시즌 2호 골을 터트린 그는 전반 32분 자로 잰듯한 코너킥으로 마이크 반 더 후른의 득점에 도움을 주며 팀의 승점 3점 획득에 이바지했다.


이에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 FC'는 5일 'EPL 이 주의 베스트 11'에서 기성용을 베스트 11으로 선정했다. 올 시즌 처음으로 선정된 가운데 손흥민(25·토트넘 홋스퍼)과 나란히 이름을 올려 의미를 더했다.


기성용은 최근 세리에 A 소속 AC 밀란과 이적설이 나돌고 있다. 그만큼 컨디션이 좋고, 인상적인 활약으로 여러 리그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그러나 기성용은 시즌 막바지인 만큼 현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올 시즌을 마치고 어떤 결과를 얻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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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한혜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