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토크몬' 레드벨벳 웬디와 슬기가 털털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5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토크몬'에서는 레드벨벳 웬디, 슬기, 가수 솔비, 배우 강지섭, 배우 정유미, 성악가 서정학이 출연해 치열한 토크 배틀을 벌였다.
슬기와 웬디는 몸 사리지 않는 다양한 성대모사와 개인기를 선보였다. 웬디는 루이 암스트롱의 모창을 선보였다. 이 모습을 본 강지환은 방송인 크리스티나가 생각났다고 말하며 크리스티나 성대모사에 도전했지만 큰 반응을 얻지 못했고, 김희선은 "맹구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슬기는 피카추가 싸울 때 목소리를 냈는데, 애니매이션 속 모습과 비슷한 소리로 표현해 박수를 받았다.
슬기는 첫 일탈이 언제였냐는 질문에, "연습생 때 꿈을 이루지 못할까봐 두려워 말을 잘들었다. 한강에 운동하러 간다고 말했지만 사실은 라면을 먹으러 간거였다. 이게 첫 일탈이었다"고 털어놨다.
장도연은 "저희 부모님이 저를 늦게 얻으셨고 외동딸이다. 그러다 보니 엄청 보수적으로 키우셨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 연애도 잘 못하니 나가서 살아보라고 하시더라"며 독립하게 된 계기를 공개했다. 또 이것이 일탈이라는 것도 덧붙이면서 "제 일탈은 아직 진행 중이다"라고 말했다.
장도연은 "독립하면서 마술처럼 남자 친구가 생겼다. 서른 전에 목표를 이룬 셈이다. 헤어질 때 술 많이 먹었고 간이 많이 안 좋아졌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유미는 과거 중국에서 촬영했을 때 고생했던 일화를 털어놨다. 그는 "중국 전역을 다니며 드라마 촬영한 적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수심이 20m인 황하강을 뛰어들었어야 했다. 물론 끈을 몸에 감고 뛰어들었지만 겁이 났다"고 설명했다. 또 "저의 끈을 남성 세 분이 잡고 있었는데, 맨 앞에 서있는 분이 너무 말라서 걱정됐다"고 덧붙였다.
또 정유미는 "해발 4600m인 설산에 올라가서도 촬영했다. 직접 올라가 보니 고산병이 느껴지더라. 쇠망치로 뒤통수를 치는 느낌이었다. 산소 호흡기를 끼고 있었는데도 힘들었다. 한 컷 찍고 토하고를 반복했다"고 회상했다.
딘딘은 구입한 운동화가 진품인지 가품인지 아직도 알 수 없다며 알쏭 달쏭하다는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딘딘은 "군 입대 전 원하는 운동화를 사고 싶었는데 우리나라에 없는 제품이었다. 그런데 어느 분이 갖고 있다며 110만 원짜리를 100만 원에 주겠다고까지 했다. 보증서도 있었다. 그래서 구입했고 실제로 '쇼 미더 머니'에 신고 출연했다. 그런데 다음날 SNS에 "딘딘의 운동화가 진품이 아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난 아직도 진짜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솔비는 타이푼 멤버들과 함께 해체 뒷이야기를 밝히고 싶다고 털어놨다. 이어 멤버 우재가 스튜디오에 등장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솔비는 "방송에서 처음 밝히는 거다. 타이푼 데뷔 초 다른 멤버보다 제가 대중의 관심을 많이 받았었다. 저는 당시 타이푼을 알리는 게 가장 중요했다"며 기회를 만드는데 매진했음을 밝혔다.
또 솔비는 "제가 처음에 바보 캐릭터가 있었다. 이런 모습을 멤버들이 싫어했던 것 같다. '누나 왜 바보같이 나와?'라고 물었다. 그리고 팀 내 불화를 조장하는 소문들이 생겨났다. 그러다 보니 골이 깊어졌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내 밝은 표정으로 "저희 10년 만에 재결합했다. 밝은 모습으로 이런 말씀도 드릴 수 있는 날을 기다렸다"고 덧붙였다.
한편, '토크몬'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ㅣtvN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