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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대한축구협회

[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국제축구연맹(FIFA)랭킹 4위의 벽은 높았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대표팀은 6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라고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캐나다와의 2018 알가르베컵 조별리그 B조 마지막 경기에서 0-3으로 패했다. 캐나다에 완패한 한국은 1승 1무 1패로 조 3위에 머물며 7~8위 순위 결정전으로 향했다.

한국은 전반 24분 캐나다 전설 크리스틴 싱클레어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페널티킥 상황에서 골키퍼 윤영글이 선방했지만 싱클레어는 자신에게 흐른 공을 재차 슈팅으로 연결해 득점했다. 한 골 뒤진 한국은 반격했지만 좀처럼 득점하지 못했다. 오히려 후반 28분 제시 플레밍에게 추가골을 내줬다. 34분에는 다시 한 번 싱클레어에게 실점했다. 사실상 경기를 끝내는 골이었다.

이날 경기 패배로 한국은 캐나다와의 상대전적에서 1승 7패를 기록했다. 여자축구 강호와의 격차가 더 벌어졌다.

weo@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