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정하은 인턴기자] 배우 한세연이 그룹 B1A4 바로와 열애설에 대해 직접 부인했다.
한세연은 12일 오후 한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바로와는 단지 좋은 친구 사이일 뿐이고, 바로와 럽스타그램을 한 적도 물론 없다"고 밝혔다.
앞서 바로는 B1A4 공식 팬카페에 장문의 글을 두 차례 올려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사건의 발단은 한세연과의 '럽스타그램 의혹'이었다. 바로와 한세연은 2015년 방송된 MBC 드라마 '앵그리 맘'에 함께 출연한 바 있다. B1A4 일부 팬들은 바로와 한세연이 각자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린 사진을 보고 두 사람이 커플 아이템을 맞췄다고 추측하며 열애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바로는 지난 9일 팬카페에 글을 남기며 해당 사실을 부인했다. 그는 "저 역시 이런 루머들이 트위터를 통해 조금씩 퍼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며 "같이 출연했던 배우들과 다 같이 친하게 지내는 동료 사이일 뿐, 팬분들이 오해하시는 것처럼 연인 사이가 절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그는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그 친구(한세연)와는 동료일 뿐, 팬분들이 염려하실만한 '럽스타그램'을 절대 하지 않았음을 당당하게 말씀드린다"고 강조하며 "팬분들께 걱정 끼쳐 드려서 죄송하다"고 전했다.
바로는 11일 장문의 글을 한 번 더 올려 심경을 토로했다. 이틀 전 올린 글에 대한 일부 팬들의 반응이 긍정적이지 않자 추가로 글을 쓴 것으로 보인다.
그는 "내 일상을 공유하고 내 생각을 표현하는 방법이 쿨하다고 생각하며 저를 사랑해주시는 많은 분들에게 배려 없이 제 방식대로 표현한 것 같다"며 "저의 어리석음과 부족함 때문에 저를 사랑해주시는 팬분들에게 상처를 드린 것 같다. 저를 사랑해주시는 마음만으로 저에게 상처받은 부분을 애써 덮어주시고 믿어준 팬분들께도 너무 미안하고 정말 시간을 되돌릴 수만 있다면 되돌리고픈 생각도 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바로는 "앞으로 더 지금의 저를 반성하며 항상 팬 여러분들의 사랑에 더욱더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사람이 되겠다"며 "이 글만으로 그동안 상처받았던 마음이 나아지진 않겠지만 더 노력하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ㅣ스포츠서울 DB, 한세연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