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최민지기자] 뮤지컬 배우 최재림과 음악 감독 박칼린의 열애설 의혹이 '비디오스타'에서 완전히 해소됐다.
13일 오후 방송된 MBC every1 예능 프로그램 '비디오스타'에서는 '박수 짝짝짝 브라보 특집!-기립박수 유발자 TOP4' 특집으로 꾸며져 흥행보증수표 뮤지컬배우 최재림, 정성화, 김호영, 박강현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최재림은 박칼린과 열애설을 적극 해명했다. 2011년 두 사람은 18세 나이 차에도 여러 차례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다. 박칼린이 과거 MBC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연하남을 짝사랑한다"고 고백했던 것이 의혹을 더 불러일으켰다.
뮤지컬 '렌트' 오디션을 통해 박칼린과 처음 인연을 맺었다는 최재림은 "감독과 배우로 만나기 전 먼저 알게 됐다. 남들이 보기에 친해 보였던 것 같다"며 "'렌트' 이후 뮤지컬 '헤어스프레이' 또한 박칼린 선생님이 감독하셔서 오해가 생겼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MC들은 "반할 수도 있는 거 아니냐"고 집요하게 물었고, 그는 "선생님을 향한 존경심으로 반할 수 있었겠지만 나는 안 반했다. 선생님은 내게 멘토, 친구, 동네 누나이자 친누나 같은 사람"이라고 확실하게 선을 그었다.
박칼린 역시 전화 연결을 통해 입장을 확실히 했다. 그는 "박칼린의 뮤즈는 최재림이냐"는 물음에 "뮤즈는 몇 명 있다. 작품마다 다 있다. 남녀노소 있다. 예술을 꿈꾸는 모두가 그렇다. 에너지를 주는 사람들이 주변에 많다"고 말했다. 열애설은 신경 안 쓴다며 최재림을 막내 여동생이라고 부른다고. 열애설을 해명하면서도 서로에 대한 애정과 존경은 숨기지 않은 두 사람이었다.
사진ㅣMBC every1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