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권준영기자] 왕진진(본명 전준주)의 아내인 팝 아티스트 낸시랭이 故 장자연 사건의 재수사를 언급했다.
낸시랭은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故 장자연 재수사를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를 캡처한 사진과 함께 장문의 심경글을 올렸다.
해당 게시글에서 낸시랭은 "故 장자연 사건은 2009년 3월 7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미투(Me too) 재수사 필수!! 2009년 3월 왕첸첸 수감방 독거방을 왜 압수수색 즉시 안 했는지? 제 남편 왕진진의 당시 감옥에서의 생활방은 늘 25시간 cctv가 녹화된 방이었고, 옥중에서도 최초 친필 문건 발췌하여 스포츠칸에 제보하며 압수수색을 빨리 해달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결론은 2009년 3월 제 남편 왕진진을 정신이상자로 거짓 수사 보고했습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옥중에서는 일반 서신은 통수 기재만 하고 수-발신지에 대한 기록을 남기지 않습니다. 특수우편 등기 서신은 종적 조회가 필요하기 때문에 기록에 남겨집니다. 제 남편 왕진진과 고 장자연이 주고받은 편지는 일반 서신이었습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당시의 의도적인 부실 수사를 미투(Me too) 운동으로 故 장자연 사건도 제대로 바로잡고, 국민의식이 바로 설 수 있는 대한민국이 되길 간절히 바랍니다. 그리고 제남편 왕진진의 억울함도 밝혀져야 합니다. 진실은 진실이고 거짓은 거짓이기 때문입니다"라며 "故 장자연씨가 편히 눈 감을 수 있도록 이번엔 진실이 꼭 밝혀지길 간절하게 바랍니다"라고 글을 마무리 지었다.
한편, 낸시랭과 왕진진은 지난해 12월 30일 서울 역삼동 삼정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입장을 전해 화제를 모았다.
당시 그는 "내가 장자연 사건에 연루됐던 전준주라는 사람이 맞고 서류상으로는 1980년생으로 돼 있지만 실제로는 1971년생이다"며 "내 과거 등으로 인해 내 아내가 많은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 것이 싫다"고 밝혔다.
이하 낸시랭 SNS글 전문.
고 장자연 사건은 2009년 3월7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미투(Me too)재수사필수!! 2009년 3월 왕첸첸 수감방 독거방을 왜 압수수색 즉시 않했는지? 제남편 왕진진의 당시 감옥에서의 생활방은 늘 25시간cctv가 녹화된방이었고, 옥중에서도 최초 친필문건 발췌하여 스포츠칸에 제보하며 압수수색을 빨리 해달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결론은 2009년 3월 제남편 왕진진을 정신이상자로 거짓수사보고 했습니다!
옥중에서는 일반서신은 통수기재만 하고 수발신지에 대한 기록을 남기지 않습니다. 특수우편 등기서신은 종적조회가 필요하기 때문에 기록에 남겨집니다. 제남편 왕진진과 고 장자연이 주고받은 편지는 일반서신이었습니다.
당시의 의도적인 부실수사를 미투(Me too)운동으로 고 장자연 사건도 제대로 바로잡고, 국민의식이 바로설수있는 대한민국이 되길 간절히 바랍니다. 그리고 제남편 왕진진의 억울함도 밝혀져야 합니다. 진실은 진실이고 거짓은 거짓이기 때문입니다.
(제남편을 대한민국에서 가장 저명하다고 검증평가된 정신감정 의사를 통해 공개감정을 하여, 제 남편이 진짜 정신이상자인지, 아닌지도 밝혀져야 할 것입니다.)
고 장자연씨가 편히 눈 감을수 있도록 이번엔 진실이 꼭 밝혀지길 간절하게 바랍니다.
-팝아티스트 낸시랭
사진ㅣ낸시랭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