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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67세에 달성한 첫 우승의 맛은 달콤했다.
박기원 대한항공 감독은 1951년생이다. 공무원 정년을 훌쩍 넘긴 나이다. 은퇴라는 단어가 어울리는 시기에 그는 생애 첫 V리그 우승을 이뤘다. 박 감독은 우승과 거리가 멀다는 편견을 보기 좋게 깼다. 지금 한국 배구에선 젊은 감독이 대세다. 박 감독을 제외한 나머지 6개 팀 사령탑이 모두 1970년대생이다. 배구 외 다른 프로스포츠에서도 공통적으로 일어나는 현상이다. 박 감독은 스무살 넘게 차이나는 경쟁자들 사이에서 ‘한 물 갔다’는 따가운 시선까지 극복했다.
우승의 여운이 가시지 않은 1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의 자택 근처에서 박 감독을 만났다. 어느 때와 마찬가지로 밝은 표정으로 등장한 그는 “내 전성기는 지금”이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그의 전성기는 언제까지 이어질까? 당분간 그는 레이스를 중단할 생각이 없다. 박 감독은 “퍼즐을 완성해 벽에 걸어야 진짜 끝”이라고 설명했다. 아직 해야 할 일이 남았다는 뜻이다. 막연한 욕심은 아니다. 지도자로서 정정당당하게 평가 받고 생존 게임에서 살아남겠다는 생각이다. “팀에 도움이 안 되면 지금이라도 물러나는 게 맞다”라고 단호하게 말하는 이유다.
다음은 박 감독과의 일문일답.
- 우승 직후 인터뷰에서 눈물을 보였다. 이틀이 지났는데 어떤 기분인가?울지 않았다. 울 뻔한 거라고 말하고 싶다. 그땐 진짜 감격했다. 참으려고 애썼는데 잘 안 됐다. 다 큰 어른이 민망하다. (웃음) 기분이 더 좋아진다. 흥분이 가라앉으니까 더 실감이 난다. 집에 가만히 있다가 우승 생각이 나서 갑자기 웃기도 한다. 생각할수록 큰 일을 했구나 하는 성취감이 있다. 팀도 그렇고 나도 첫 우승이다. 진작에 했으면 더 좋았을 텐데…. 다른 것보다 우리 선수들이 그렇게 좋아하는 모습을 보는 게 행복했다. 당분간은 계속 좋을 것 같다.
- 우승 후 아내와 키스를 하는 사진이 화제였다.부끄럽게 왜 그걸….(웃음) 우리 아내가 많이 고생했다. 시즌에 들어가면 말을 안 하니까 아내도 힘들어 한다. 눈치만 본다. 신경을 건드리지 않으려고 하는 게 눈에 보여 미안하다. 집에서는 배구 채널도 안 튼다. 나는 밖에서 소리라도 치지만 아내는 말도 못하고 혼자 스트레스를 받았을텐데 이번 우승으로 조금이라도 기쁨이 됐으면 좋겠다.
- 이번 우승으로 “퍼즐이 완성됐다”라고 말했다. 그럼 이제 뭘 해야 하나?퍼즐은 완성하는 것으로 끝나는 게 아니다. 액자에 넣고 벽에 걸어 장식을 해야 진짜 끝이다. 퍼즐을 맞춰놓고 구석에 두면 의미가 퇴색된다. 보기 좋은 곳에 놔야 가치가 있다. 아직 할 일이 남았다. 퍼즐을 벽에 걸어야 내 현장에서의 배구가 끝나는 것이다. 남은 지도자 인생을 잘 마무리하는 게 지금 남은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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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시즌에는 같은 상황에서 연패를 당해 우승을 하지 못했다. 이번 시즌에는 어떤 점이 향상 됐나?
그때도 우리 선수들이 잘했다. 더 잘할 수 없을 정도였다. 선수들 탓이 아니다. 첫 시즌이라 내가 부족했다. 팀을, 선수들을 잘 몰랐다. 첫 시즌이라 선수들과 밀착되지 않았다. 지금처럼 소통이 잘 되지 않았다. 눈빛만 봐도 아는 정도는 아니었다. 팀이 완벽하게 돌아가지 않았다. 시즌을 보내면서 그 점이 좋아졌다. 하나의 팀으로 싸운다는 느낌을 받았다. 체력 관리도 이번에 잘 됐다. 운도 좋았다. 좋은 선수들과 함께했다. 솔직히 말하면 배구에서 감독이 차지하는 부분이 얼마나 큰가? 난 그렇게 크지 않다고 생각한다. 결국 배구는 선수들이 하는 거니까. 우리 팀은 객관적으로 우승전력이었다. 나는 아주 작은 역할을 했을 뿐이다. 옆에서 필요한 부분을 이야기해준 게 전부다. 그래서 선수들에게 고맙다. 누구는 운을 잡는 것도 실력이라고 하는데 나는 그것조차 운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말해주면 고마울 뿐이다.
- 구단의 지원도 큰 힘이 됐다.지난 시즌 끝난 후 구단에서 연락이 왔다. 조원태 구단주께서 갑자기 훈련장을 보러 가신다고 와보면 어떻겠냐고 하더라. 그래서 코치들과 함께 갔다. 구단주께서 필요한 게 없냐고 물으셨다. 그래서 훈련장, 숙소, 의료장비와 의료진 충원 등을 이야기했다. 그랬더니 바로 며칠 만에 다 보수하고 채워주셨다. 말하지도 않았는데 고속 카메라를 놔주셨다. 그렇게 지원해주는 자체도 좋지만 마음이 느껴지는 게 크다. 나도 그렇고 선수들도 그렇고 더 잘하고 열심히 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느꼈다. 그러면서도 절대 간섭하지 않으셨다. 경기에서 졌을 때 차라리 몇 마디 하시면 스트레스를 덜 받을 텐데 오히려 아무 말도 안 하시니까 더 부담이 생기더라. 원래 팀이 잘 되려면 선수, 코칭스태프, 구단의 삼박자가 잘 맞아야 한다. 우리팀은 그 부분에서 100점이었다.
- 2~4차전 경기력만 보면 빈틈이 없었다. 밖에서 봐도 질 것 같지 않았다. 벤치에서 완승을 보는 감독의 기분은 어땠나?감독은 어느 정도 계산을 해서 경기에 나가는데 보통은 적중하지 않는다. 계산보다 더 못하는 게 일반적이다. 이번에도 적중하지 않았다. 그런데 나쁜 쪽이 아니라 좋은 쪽으로 흘렀다. 플레이오프 들어 선수들의 기량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됐다. 컨디션이 올라와 계속 유지됐다. 솔직히 계산 밖이었다. 그 정도로 잘할 줄은 몰랐다. 그만큼 선수들이 잘 준비한 거다. 나는 자율 배구를 주장한다. 무리하게 하드 트레이닝을 시키지 않는다. 큰 틀만 잡아주면 선수들이 알아서 하는 거다. 여기에 반드시 필요한 게 책임감이다. 선수들이 책임감을 갖고 스스로 몸을 잘 만들었다. 강제로 하는 것보다 자율적으로 하는 게 좋다. 억지로 하면 일시적이지만 습득하면 진짜 자기 것이 된다. 챔프전에서 그 부분이 잘 나왔다. 완승의 원동력이었다. 나도 벤치에서 믿음을 갖고 편하게 지켜봤다. 1차전 패배 후에도 전혀 걱정하지 않았다. 말이 3연승이지 세트로 따져 보면 9-0이었다. 우리 선수들이 정말 쉽지 않은 일을 해냈다.
- 우승 원동력으로 믿음을 꼽았다. 사실 믿음이란 게 추상적인 요소다. 밖에서 보면 막연하다. 그 믿음이라는 것의 실체는 무엇인가?선수들을 긍정적으로 보자는 이야기다. 막말로 선수들이 연습 많다고 불평하고 이러면 절대 우승 못한다. 팀 분위기가 흐트러지면 망가진다. 부정적인 분위기는 절대 만들면 안 된다. 감독은 선수들이 좋아하는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 그렇게 하면 잘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다. 실제로 5라운드 전 열흘, 포스트시즌 전 5일 정도를 선수들이 정말 잘 보냈다. 철저하게 준비해서 들어갔다. 믿음에 화답한 것이다. 감독으로서 선수들도 나를 믿는다는 걸 느꼈다.
- 대한항공이라는 팀과 박기원 감독 모두 우승할 수 없다는 편견을 동시에 깼다.내가 제일 싫어하는 단어가 편견이다. 데이터를 안 좋아하는 것도 그 때문이다. 자꾸 기록만 보고 있으면 편견이 생길 수 있다. 위험하다. 감독이 오진할 수 있다. 편견 없이 진단해야 오진을 하지 않는다. 대한항공도, 나도 이번에 그런 편견을 깼다. 그래서 더 기분이 좋다.
- 배구 뿐만 아니라 모든 스포츠에서 중요한 게 에이스와 감독의 관계다. 일부 지도자는 선수 위에서 통제하려다 어긋나기도 한다. 박 감독은 한선수와 어떤 관계라고 봐야 할까? 한선수의 경우 팀에 미치는 영향력이 절대적이다.처음에는 솔직히 힘들었다. 고민도 됐다. 밖에서 선수에 대해 어떤 얘기를 하는지 알았다. 감독 위에 있다는 소문이 파다했다. 실제로 선수가 그런 오해를 받을 만한 행동을 했다. 시쳇말로 시크하다고 해야 하나? 하지만 속내는 그렇지 않다. 마음이 여리다. 나는 대표팀에서 선수를 봤기 때문에 그 부분을 잘 알았다. 그래서 선수에게 직접 얘기했다. 오해 받을 행동을 하지 말라고 했다. 나는 네 진심을 아니까 그런 오해를 받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생각해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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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말을 들은 한선수는 어떻게 반응했나?
반응은 시큰둥했다. 원래 말이나 행동으로 포장하는 스타일이 아니다. 다 이해한다. 기분 나쁘지도 않다. 선수도 우승을 하고 싶고 배구를 더 잘하고 싶어 한다. 일부러 안 하는 게 절대 아니다. 건방져서 배구를 열심히 안 하는 것도 아니다. 그럴 때는 감독이 그렇게 할 수 있게 도와주면 된다. 알아서 할 수 있는 게 한선수다. 믿고 기다렸다. 그런 선수를 왜 위에서 눌러야 하나? 더 잘할 수 있도록 돕는 게 감독 역할이다. 자기 마음대로 통제하고 관리하는 게 감독 일은 아니다. 선수는 더 좋아질 수 있다. 지금도 이미 아시아 최고의 세터지만 여기에 만족하면 안 된다. 체력만 보강하면 앞으로 몇 년은 거뜬하다. 선수에게 이 부분에 대해 꼭 말할 생각이다.
- 오픈 마인드라는 이야기가 괜히 나오는 건 아닌 것 같다. 성향인가 노력의 결과인가?요새 ‘꼰대’라는 말을 많이 쓰는 것 같더라. 난 꼰대가 아니다. 그렇게 되고 싶지 않다. 원래 권위의식이 없다. 외국에서 오래 생활한 영향도 있다. 지금도 합숙한다고 내 방 관리하고 빨래해주는 것도 없다. 나 스스로 한다. 그런 마인드로 선수들을 대한다. 선수들에게 뭔가를 강요할 생각이 없다. 다 어른이고 프로 선수다. 한 가지 더, 나는 자녀가 없어서 선수들을 보면 다 아들 같고 귀엽다. 함께 호흡할 때 행복감을 느낀다. 선수들에게 100% 마음의 문을 여는 것도 선수들이 좋기 때문이다. 편견도 없다. 무조건 긍정적으로만 본다. 그래야 다 좋아진다.
- 축구, 야구, 농구를 통틀어 현직 프로스포츠 감독 중 나이가 가장 많다. 정년퇴임할 나이가 된 박기원 감독을 움직이는 힘은 무엇인가?감독이라는 직업은 몸을 쓰지 않는다. 코치들이 대신 몸으로 한다. 감독은 생각하고 연구하고 큰 틀을 만든다. 얼만큼 공부하느냐에 따라 계속 할 수도 못할 수도 있다. 나이가 많아도 열정만 있으면 할 수 있다. 나이는 상관 없다. 그것도 편견이다. 남들이 젊은 감독 선임하니 우리도 그렇게 하자, 이런 식은 곤란하다. 팀에서 감독을 선임하려면 그 감독을 철저하게 분석해야 한다. 나도 똑같이 평가 받고 싶다. 평가한 결과 쓸모가 없다고 하면 그만하는 거다. 욕심으로 하는 게 아니다. 다행히 지금 나를 원하는 팀이 있다. 나는 아직 코트에서 가장 행복하다. 선수들과 훈련하고 경기에 나설 때가 좋다. 좋으니까 계속할 수 있는 것 같다.
- 한편으로는 스무살 어린 감독들과 경쟁하는 기분이 묘할 것 같기도 하다. 부담이 더 크다든지. 물론 프로의 세계에서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지만.전혀. 나는 상대 감독 나이를 신경쓰지 않는다. 요샌 이름도 잘 기억 안 날 때가 많다. 이름도 모르는데 나이는 알겠나? 나는 오직 그 감독의 스타일만 생각한다. 어떻게 분석하고 운영하는지만 본다. 철저하게 감독으로만 분석하고 이기기 위해 노력한다. 딱 하나, 감독의 인간성은 본다. 선수단 관리에 영향을 미치는 부분이니까. 감독의 인간성에 따라 선수단 분위기가 달라진다. 긍정적으로 혹은 부정적으로도 바뀔 수 있다. 중요한 요소다. 그 외에 나이에는 절대 개의치 않는다. 진부하지만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 나이는 많지만 선진 배구의 흐름을 따라가는 일을 소홀히 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별한 이유가 있나?감독은 하나의 예술인이라고 생각한다. 같은 조각가여도 그냥 있는 작품을 보고 카피하는 것과 아예 없는 걸 새로 만드는 것은 차이가 크다. 흐름을 파악하고 나만의 재료, 나만의 도구로 새로운 것을 창조해야 한다는 의무감을 느낀다. 남들이 하는 그대로 하는 건 감독으로서 할 일이 아니다. 그냥 기계에 넣으면 되는 거다. 감독이 필요 없다. 내가 트렌드를 중요하게 여기는 것도 그 때문이다. 창조하려면 영감을 받아야 한다. 요새 스타일을 알고 우리에 맞게 활용해야 한다. 그게 감독의 할 일이다. 이번 시즌 우리가 이런 배구를 했지만 다음 시즌에는 또 다를 수 있다. 그런 생각 때문에 트렌드를 쫓기 위해 노력한다.
- 체력 때문에 술, 담배를 끊은 일화도 유명하다.술을 마시면 밤 시간에 아무 것도 못한다. 오전에 일어났을 때 머리가 맑지 않다. 오전 6시에 일어나 하루를 준비해야 하는데 차질이 생긴다. 젊으면 그럴 수 있다. 하지만 나는 내일모레 칠순이 되는 노인네다. 그런 내가 한참 어린 젊은 감독들과 경쟁하려면 그렇게 해서라도 채워야 한다. 하나라도 더 해야 내가 앞설 수 있다. 당분간은 계속 그럴 예정이다. 술은 조금 마시고 싶지만.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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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우승을 달성했으니 감독 박기원의 전성기는 지금이라고 봐도 좋나?
이란이나 이탈리아에서도 좋은 경험을 많이 했다. 작은 대회에서 우승을 하기도 했다. 이란에서는 지금도 좋은 평가를 받기도 한다. 하지만 감독은 이겼을 때, 우승했을 때 가장 좋은 평가를 받는다. 나 스스로 잘났다고 떠들어봐야 결과가 안 나오면 아무도 인정해주지 않는다. 마침내 우승했으니 지금이 전성기다. 누군가는 늦었다고 하겠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지금이라도 잘하면 되는 거다. 물론 이 전성기가 얼마나 갈지는 아무도 모른다.
- 감독 박기원은 언제까지 할 수 있을까? 야구의 김성근, 김응룡 감독처럼 오래 하는 것도 가능할까?얼마나 오래 할지에 대해 큰 관심은 없다. 그 분들이 몇 살까지 하셨는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언제까지 감독을 하겠다는 구체적인 목표가 없다. 팀에 도움이 안 되면 지금이라도 그냥 물러나는 게 맞다. 개인 이익을 위해 자리를 지키는 건 잘못된 거다. 지금도 후배들이 욕하지 않나, 노인네가 자리 차고 있다고. 이해는 하지만 그건 스스로에게 부끄러운 얘기다. 실력을 갖추면 팀에서 오라고 한다. 나도 마찬가지다. 지금 나를 필요로 하는 곳이 있다면 갈 수 있다. 반대로 필요하지 않으니 그만하라고 한다면 군말 없이 그만둬야 한다. 감독은 실력 있는 사람이 하는 직업이다.
- 당분간 다음 시즌 생각 없이 편하게 보내고 싶다고 했다.말만 그렇게 하지 경기 끝나고부터 다음 시즌을 생각했다. 이제 트라이아웃을 챙겨야 한다. 미차 가스파리니의 공백을 생각해야 한다. 고민이 많다. 실력도 좋지만 인성이 괜찮다. 팀에 플러스 요인이었다. 정말 잘해줬다. 그래도 잡을 수 없는 선수를 보고 울고 있을 수는 없다. 시장에 나온 크리스티안 파다르 정도면 데려오고 싶다. 나이도 어리고 실력도 좋고 착한 것 같더라. 그런데 우리에게 기회가 올까? 아마 아예 새로운 선수를 찾아야 할 것 같다. 그 외에도 준비할 게 많다. 비시즌 계획도 짜야 하고 벌써부터 다음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비시즌을 잘 보내야 다음 시즌을 기약할 수 있다. 정말 가고 싶지만 여행은 꿈도 못 꾸겠다.
- 다음 시즌 목표도 우승인가?당연하다. 이제 왕관을 지켜야 한다. 평준화가 됐다고 하지만 지킬 수 있다. 이번 시즌 보여준 의지와 투지, 끈기라면 못할 이유가 없다. 지금 선수들에 가스파리니처럼 좋은 외국인 선수가 온다면 충분히 가능한 전력이다. 구단주께서도 별이 하나 뿐이라 외로워 보인다며 하나 더 달자하고 하시더라. 다음 시즌 목표도 무조건 우승이다.
weo@sportsseoul.com
◇ 대한항공 박기원 감독▲출생년월일=1951년 8월25일
▲출생지=부산
▲출신학교=성지공고-한양대
▲경력=한국종합화학 배구단(1973~1979)
뮌헨올림픽 국가대표(1972)
몬트리올올림픽 국가대표(1976)
이탈리아 폴리에 배구단 감독(1981~2002)
이란 배구 국가대표팀 감독(2002~2005)
LIG손해보험 감독 (2007.4~2010.2)
KOVO 경기운영위원(2010.8~2011.3)
남자배구 국가대표팀 감독(2011.4~2016.4)
대한항공 감독(2016.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