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대령기자] 배우 강한나와 왕대륙의 열애설이 또 다시 제기됐다.


지난 9일 대만의 한 주간지는 대만의 수산시장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왕대륙과 강한나의 모습을 포착해 보도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강한나와 왕대륙이 함께 다정하게 쇼핑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이 사진은 언론을 통해 국내에도 보도됐다. 대만과 중국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중화권 스타와 국내 배우의 열애설에 한국의 팬들도 큰 관심을 보였다.


그러나 강한나의 소속사 판타지오 측은 열애설이 국내 언론에 보도된 후 "두 사람의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과거 함께 작품을 하며 친해졌다. 사진은 지인들과 함께 저녁 식사를 하기 위해 장을 보다가 찍힌 것"이라고 일축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중국 드라마 '귀취등지목야궤사'에 함께 출연한 바 있다.


두 번째 부인이다. 두 사람은 지난해 4월에도 일본의 한 놀이공원에서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돼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에도 강한나 측은 "지인들과 함께 놀이공원에 갔다가 우연히 왕대륙을 만났다. 연인 관계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작품이 끝난 후에도 계속 만남을 가질 만큼 끈끈하게 다져진 국경을 뛰어넘은 우정은 두 번의 해프닝을 낳았다.


한편, 왕대륙은 지난 2015년 영화 '나의 소녀시대'가 중화권에서 큰 흥행을 거두며 스타덤에 올랐다. 강한나는 영화 '친구 2' '순수의 시대' 등에 출연했으며, 지난 1월 종영한 JTBC 드라마 '그냥 사랑하는 사이'에서 열연을 펼쳤다. 최근에는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 출연해 숨겨온 매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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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훙슈그라치아(GRAZIA)'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