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나

[스포츠서울 조성경기자] 배우 강한나가 열애설부터 소속사와의 갈등까지 수난이다.

11일 오전에는 열애설에 휩싸이더니 열애설을 수습하고 나니 오후에는 소속사와 분쟁 중인 사실이 드러나면서 하루 종일 강한나가 화제의 인물이 되고 있다.

배우 강한나가 11일 오후 소속사 판타지오와 결별 수순을 밟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판타지오 측이 공식입장을 밝혔다.

판타지오는 11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까지도 배우 강한나의 정상적인 연예 활동을 지원하고 진행해 왔다”면서 “강한나와 적극적으로 소통하여 원만한 합의를 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그러나 만약, 회사와의 전속계약을 중대하게 위반하는 활동이 진행된다면, 전속계약 상의 회사의 권리와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적법한 절차 안에서 단호하게 법적, 사회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단호한 입장을 덧붙였다.

앞서 연예 관계자들에 따르면 강한나가 아직 판타지오와 계약 기간이 남아 있지만, 판타지오에 내용증명을 보내 결별 의사를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말 판타지오의 창업자인 나병준 대표가 중국계 대주주 JC그룹에 의해 해임되고, 판타지오가 중국 측 대표이사 체제가 되면서 구성원들 사이에 갈등이 일어난 가운데 강한나도 판타지오에서의 활동에 어려움을 호소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강한나는 이날 오전에는 대만 청춘 스타 왕대륙과 또 다시 열애설에 휘말렸지만, 곧바로 열애설을 부인하며 “친구 사이”라고 해명했다. 두 사람이 대만의 한 수산시장을 방문한 모습이 포착돼 중화권 언론에 열애설이 보도된 것이었던 것.

강한나는 영화 ‘나의 소녀시대’로 대만은 물론 중국 대륙을 뒤흔든 스타로 등극한 왕대륙과 중국 드라마 ‘귀취등징목야궤사’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은 사이로, 지난해 4월에는 두 사람이 일본의 한 놀이공원에 함께 있는 사진이 공개되며 열애설이 불거진 바 있다. 당시에도 양측은 “지인들과 함께 놀이공원에 갔다가 우연히 만난 것”이라고 열애설을 일축했다.

강한나는 지난 1월말 종영한 JTBC ‘그냥 사랑하는 사이’에서 열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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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