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권준영기자] '얼짱시대' 출신 작가 강혁민에게 고소 당한 가수 연습생 한서희가 워마드-홍대 누드크로키 발언 논란에도 끊임없이 쇼핑몰 홍보를 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한서희는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의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검은색 가방 사진을 올렸다. 해당 물품의 가격과 홍보 멘트도 함께였다.

앞서 한서희는 8일 SNS를 통해 "솔직히 좀 부러워요. 여자는 평상시에도 몰카, 리벤지 포르노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살고 있는데"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지금 당장 구글링만 해도 나오는 여자 몰카가 셀 수도 없는데, 피해자가 여자일 때는 피해자의 울부짖음을 끝까지 모른척하더니 피해자가 남자가 되니까 수사 굉장히 빠르네요. 참 부럽네요 남자가 눈물이 날 정도로"라는 글을 적어 논란이 됐다.
그의 쇼핑몰 홍보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1월 31일에도 "해외 코디 샷처럼 찍어보려고 했으나 뭔가 허접.. 화이트 색상은 현재 구매 가능"이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쇼핑몰 홍보를 해 논란이 제기된 바 있다.
그달 23일에도 한서희는 SNS를 통해 "1차 때 판매했던 기존 맨투맨의 질감이 너무 빡빡했어서 중량을 높이려고 넣었던 추가 염색을 빼고 스판 끼있는 원단으로 바꿨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제품 홍보에 나서기도 했다.
최근 한서희는 강혁민과 법적 공방을 이어가는 중이지만 끊임없이 자신의 쇼핑몰을 홍보하고 있어 네티즌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한서희는 과거 자신이 최근 공황장애와 우울증을 앓고 있다고 고백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작년부터 정신과를 다녔는데 그 후로 괜찮아진 것 같아서 정신과를 한동안 안 갔었는데"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해당 글에서 한서희는 "스트레스가 쌓이면 머리를 자르는게 언제부턴가 습관이 돼 버렸다. 그냥 집에 있다가 가위로 다 잘라버렸어요"라고 했다.
또한 그는 "언젠가는 꼭 말씀드리고 싶었던 부분입니다. 물론 저의 잘못들로 논란이 된 적도 많은 것 잘 압니다. 항상 반성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부분에 대한 제 입장도 한번 생각해주셨으면 합니다. 이러한 발언이 저의 이기적인 발상이고, 이 부분에 대해 잘못됐다 생각하시는 분들께선 비판을 해주셔도 겸허히 받아들이겠습니다. 이 글로 인해 심적으로 불편을 드렸다면 죄송합니다"라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같은 날 한서희는 자신을 비난하는 악플러들을 향해 "루머를 자제해달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그는 SNS를 통해 20~30대의 여성들이 주로 이용하며 여성들만 가입이 가능한 인터넷 카페인 '여성시대'를 그만하라고 말하는 네티즌들에게 "인스타 못 잃네. 인스타 좀 그만해. 여성시대 좀 그만해 하시는데 저 여시 10월 이후로 탈퇴했습니다. 여시는 눈팅하기도 싫어요. 인스타 하든 말든 본인이 알바 아니십니다"라고 했다.
이어 "내가 하고 싶었던 말 내 인스타그램에다가 하는 건데 뭐가 그리 문제신건지. 나를 서서히 죽이고 있는 건 여성시대 회원분들이세요. 그만 좀 해주세요"라고 호소했다.
사진ㅣ한서희 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