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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남혜연기자]잊을만하면 또 다시 발생한다.

연예계 마약주의보가 또 다시 발령됐다. 지난해 빅뱅의 멤버 탑이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같은 해 가수 겸 프로듀서 쿠시가 코카인 투약 혐의로 각각 불구속 입건됐다. 두 사람 모두 같은 YG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여론의 시선은 좋지 않았다.

대형 기획사 소속 아티스트의 불미스러운 일에 연예계 전반에 대한 안좋은 시선이 가득했던 가운데, 지난달에는 배우 한주완이 대마초 구매 및 흡연 혐의로 재판을 받았다. 무엇보다 한주완의 경우 그동안 다양한 드라마를 통해 반듯한 이미지로 사랑을 받았던 터라 충격은 더 컸다.

바스코

이번에는 유명 래퍼들의 줄이은 대마초로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래퍼 씨잼(본명 류성민·25)이 구속된 가운데 같은 혐의로 함께 입건된 래퍼 중에는 바스코(본명 신동열·37)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씨잼 등 2명을 구속하고, 6명을 불구속 입건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9일 밝혔다.

더욱이 두 래퍼 모두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쇼미더머니’ 출신으로 실력을 인정받았다. 또 매 방송마다 색다른 모습과 함께 얼마만큼 노력을 기울였는지 알 수 있어 상당한 팬들도 확보했던 상황. 더욱이 래퍼들의 경우 거침없는 표현과 자유분방한 모습으로 팬들에 환호를 받았다. 자연스럽게 몇몇 래퍼들의 경우 인기와 함께 부도 축적해 선망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그런데 이번에 씨잼이 보인 행동은 많은 실망을 넘어 분노를 사고 있다. 현재 수원구치소에 수감된 씨잼은 자신의 SNS에 “녹음은 끝내놓고 들어간다이”라는 내용의 구속 암시 글을 올렸던 것.

한 가요계 관계자는 “최근 일련의 사건사고로 인해 이제야 좋아졌던 힙합 또는 래퍼들에 대한 인식이 또 다시 나락으로 떨어졌다”면서 “아티스트라는 명목으로 마약류를 아무렇지 생각하지 않는 몇몇 사람들로 인해 안타깝다. 음악의 다양성 역시 한물을 끼얹는게 됐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whice1@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