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출처 | 프랑스 축구협회 SNS

[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프랑스 축구 역사를 바꾼 킬리안 음바페가 남은 본선 경기에서 더 많은 골을 기록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음바페는 22일(한국시간)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 아레나에서 열린 2018러시아월드컵 페루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전반 34분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1-0 승리를 견인했다. 러시아는 막내 공격수의 한 방으로 16강행을 조기에 확정했다.

1998년 12월 20일 생인 음바페의 이 득점은 프랑스의 월드컵 역사상 최연소 득점 기록이다. 이전 기록은 다비드 트레제게가 1998프랑스월드컵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 기록한 20세 246일이다. 음바페는 1년 이상 최연소 득점 기록을 앞당겼다.

음바페는 경기 직후 기자회견을 통해 감격을 전했다. 그는 “나는 항상 모든 선수들의 꿈은 월드컵이라고 말해왔다. 나 또한 같았다”면서 “나는 꿈을 이뤘다. 이제는 더 많은 골을 넣고 싶다”고 말했다.

디디에 데샹 감독은 막내의 활약을 칭찬했다. 데샹 감독은 “음바페의 활약으로 행복하다. 그는 어린 나이에 월드컵에서 골을 기록했다”면서 “그는 큰 대회에서도 자신의 능력을 잘 보여줬다. 팀에 도움이 된 점에 대해 매우 만족스럽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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