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르디올라
바이에른 뮌헨을 이끄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 스포츠서울 DB

“과르디올라를 데려와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의 레전드 요한 크루이프(66·네덜란드)가 바르사의 부활을 위해서는 펩 과르디올라 바이에른 뮌헨 감독의 복귀밖에 없다고 말했다.
크루이프는 ‘문도 데포르티보’ 등 스페인 언론과 인터뷰에서 “바르사가 현재 위기를 타개하는 데 가장 좋은 건 과르디올라가 복귀하는 것이다. 그보다 더 나은 감독은 존재하지 않는다”며 “2008년 과르디올라를 감독직에 앉힌 조안 라포르타 전임 회장이 돌아와 힘을 불어넣어야 한다. 나 또한 라포르타 회장이 영리하다고 믿기에 과르디올라와 계약을 추천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올 시즌 7년 만에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에 실패한 바르사는 리그에서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레알 마드리드에 이어 3위로 밀려났다. 헤라르도 마르티노 감독과 재계약 가능성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김용일기자 kyi0486@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