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신재유기자] 전 지구적으로 플라스틱 오염 문제가 심각해면서 선진국들이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런 때 바이오 플라스틱 대중화를 선도하는 녹색 기업 (주)에이유(대표 한정구)가 비상한 관심을 받는다.
2005년 설립된 이 업체는 친환경 바이오 플라스틱 소재 개발 전문 회사로서 분해제 운용 기술·제조에 관한 특허, 바이오 플라스틱 원료 제조에 관한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주)에이유에서는 생산 공정의 수직 계열화를 이루고 밀·옥수수·콩의 껍질이나 왕겨 등 천연 원료로 만든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로 플라스틱 포장재, 비닐 쇼핑백, 위생백, 전도성 시트, 트레이, 바이오매스 필름 등을 생산한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모든 제품은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는 생분해성 플라스틱이어서 인체와 환경에 안전하고 일반 플라스틱과 물리적 기능은 유사하지만 가격이 저렴하다. 이 업체는 친환경 녹색 인증 제품 브랜드 ‘Keebeco’를 런칭하고 천연물에 폴리머를 결합한 친환경 종이호일도 생산한다.
한편, 2015년 중국 선양에 법인을 설립해 글로벌 라이징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하고 옥수수 부산물, 식물 줄기, 셀룰로오스 등 비식량 식물 자원으로 친환경 플라스틱 기반 생활용품, 산업재를 생산하는 중이다.
천연 물질의 폐기물 처리비용을 줄이는 동시에 친환경 제품을 만들어 일석이조 효과를 올리는 (주)에이유는 친환경 제품의 융복합 기술을 바탕으로 소째부터 완제품까지 원재료 수급 확대와 현지 교두보를 통한 글로벌 라이징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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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여 년째 친환경 제품을 개발하며 환경 보전에 앞장서는 공로를 인정받아 2016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은 한정구 대표는 “일반 플라스틱을 소각하면 환경호르몬인 다이옥신이 배출되고 300~400년이 걸려야 분해되는 반면, 생분해성 플라스틱은 땅에 묻은 후 3~5년이면 자연으로 돌아간다”며 “새우, 게 껍질 등 동물 유래 자원과 폐기물 등 다양한 자원을 바이오매스로 활용하는 기술을 연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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