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조윤형 인턴기자]배우 송중기-송혜교 부부가 결혼한 지 1년 만에 차기작을 선택했다.


26일 블러썸 엔터테인먼트 측은 "송중기가 tvN 새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가제)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내년 상반기에 방송될 예정인 '아스달 연대기'는 상고시대의 문명과 국가의 이야기를 다룬 한국 최초의 고대 인류사 판타지 드라마다. 가상의 땅 '아스달'에서 펼쳐지는 이상적인 국가의 탄생과 그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투쟁, 화합, 사랑 등을 담는다.

송중기는 아스달에서 재앙의 별이라 불리는 푸른 객성의 기운을 타고 태어난 은섬으로 분한다. '아스달 연대기'는 송중기 외에도 배우 장동건, 김지원 등이 출연을 확정해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했다.

앞서 송혜교 역시 올 하반기 방영을 목표로 하는 드라마 '남자친구'에 출연을 결정했다. 극 중 송혜교는 정치인의 딸로 태어나 단 한 순간도 자유롭지 못했던 재벌가 며느리 차수현 역을 맡는다. 배우이자 송중기의 친한 지인인 박보검과 호흡을 맞춘다.


한편, 송중기와 송혜교는 지난 2016년 방영한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로 만나 지난해 10월 백년가약을 맺었다. 두 사람은 '태양의 후예' 이후 약 2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하는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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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블러썸 엔터테인먼트&UAA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