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신재유기자] 곽용남 문인화가가 조선시대 선비 정신이 담긴 문인화의 현대적 전승을 실현해 주목받는다. 그는 남주 홍신표 선생을 사사하며 필력을 기르고 예술에 대한 안목을 키운 후 문인화 뿐 아니라 시와 서예의 경계를 자유로이 넘나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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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 작가는 고전적인 심미관에 현대적 감각을 더하여 시정이 넘치면서도 조형미가 빼어나고, 절제의 미학과 철학적 사유가 돋보이는 격조 높은 작품을 선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한국 100대 문인화 작가로 선정되어 한국미술관에 작품을 기증했다.
그는 (사)한국서가협회, (사)한국문인화협회, (사)해동서예학회, (사)한국서도협회 등에서 심사·운영 위원, 추천 작가로 활발히 활동하며 문인화 및 서예의 정신적 가치와 위상을 높이고 있다.
한편, 서울서부지방법원, 서울법원종합청사, 대법원전산정보센터, 사법연수원, 과천시노인복지관 등에서 서예와 문인화를 지도하고 있는 곽용남 화가는, “시(詩)·서(書)·화(畵)는 각고면려의 수련 과정을 거쳐야 비로소 기운생동하는 작품을 완성하게 되는 고난도 예술”이라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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