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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진욱기자]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팀 기반 액션게임 ‘오버워치’의 국가 대항 e스포츠 대회 ‘오버워치 월드컵’ 인천 조별 예선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이 무패 기록으로 본선 진출권을 손에 쥐었다.
인천 영종도 파라디이스시티에 있는 스튜디오 파라다이스에서 17~19일 3일간 펼쳐진 오버워치 월드컵 조별 예선에서 한국 대표팀은 대만, 러시아, 일본, 핀란드, 홍콩과의 조별 리그에서 전승 조 1위로 8강에 합류했다. 한국 대표팀은 핀란드와의 경기에서만 아슬아슬한 3-2 승리를 거뒀을 뿐 대만, 홍콩, 일본, 러시아를 4-0 셧아웃시키며 대한민국 e스포츠의 저력을 그대로 보여줬다.
한국 대표팀은 2017년 대표팀 주장을 맡았던 ‘새별비’ 박종렬을 비롯해 ‘리베로’ 김혜성, ‘카르페’ 이재혁, ‘페이트’ 구판승, ‘메코’ 김태홍, ‘아크’ 홍연준, ‘조낙’ 방성현 등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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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팀은 오버워치 월드컵 1회와 2회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이번 조별 예선에서도 순탄하게 1위로 본선에 진출하며 3연패 달성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대한민국 대표팀에 이어 2위로 본선 진출에 성공한 국가는 핀란드였다. 2016년도 준우승팀 러시아는 대한민국과 핀란드에 막혀 아쉽게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한편, 오버워치 월드컵 조별 예산과 함께 열린 온라인 팀전 게임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이하 히어로즈)글로벌 e스포츠 리그인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글로벌 챔피언십(이하 HGC)’의 두 번째 이스턴 클래시에서도 한국 팀간의 결승전을 펼쳐 젠지(Gen.G)가 무실세트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HGC 이스턴 클래시는 한국과 중국 지역에서 각각 상위 4개 팀이 출전해 아시아권 최강자의 타이틀을 다퉜다. 대회 기간 내내 한국팀들이 중국팀에 비해 압도적 우위를 점했다. 특히 3일간 치러진 일정 중 첫날은 중국팀 모두가 한국팀들에게 1패를 기록 후 패자조에서 최종 탈락자를 가리는 등 한국 히어로즈의 높은 벽을 실감케 했다.
한국 팀간의 4강 대결에서 발리스틱스(Ballistix)는 지난 상반기 이스턴 클래시의 우승팀답게 블라썸(BlossoM), 템페스트(Tempest)를 상대로 연이어 역전승을 거둬내고 결승으로 향했지만 승자조 4라운드, 젠지를 상대로 아쉽게 패하며 2위에 머물렀다.
jwkim@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