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태권도 58KG 김태훈 \'결승 진출\'
김태훈이 2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아시안게임 태권도 겨루기 58kg급 준결승전에서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2018. 8. 20.자카르타(인도네시아)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자카르타=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한국 남자 태권도의 간판 김태훈(24)이 아시안게임(AG) 2연패에 성공했다.

김태훈은 2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JCC 플레너리 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AG 태권도 남자 58㎏급 겨루기에서 우즈베키스탄 플라토프 니야즈를 상대로 24-6로 완승했다. 1회전에서 2-1로 앞서며 탐색전을 벌인 김태훈은 2회전에서 9-1로 상대로 압도했다. 장기인 연속 킥으로 순식간에 점수를 땄고 플라토프 니야즈는 당황하며 김태훈에게 끌려갔다. 김태훈은 3회전도 13-4로 도망가며 손쉽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세계랭킹 1위 김태훈은 일본 스즈키 세르지오와 준결승에서 24-11로 이겨 결승에 진출했다. 시작부터 몸통 킥과 주먹 지르기를 성공해 6-0으로 앞서 나갔고 이후 안정적으로 리드를 지키며 점수를 벌려갔다. 김태훈은 16강전에선 중국 천샤오이에게 40-2, 8강에선 카자흐스탄 옐도스 이스카크에게 11-9로 힘겹게 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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