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대령기자]손흥민(26·토트넘 홋스퍼)가 팬들을 향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3일 오전 손흥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리 팀원들, 코칭스태프와 지원스태프 모두 정말 감사하고 사랑하고 또 부족한 저를 정말로 빛나게 해줘서 너무 고맙습니다. 처음으로 나간 대회에서 이런 좋은 성적을 낼 수 있게 해줘서 너무나도 영광입니다"로 시작하는 글로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친 소회를 밝혔다.
그는 이어 "응원해주시는 팬분들 또는 전 세계 축구팬분들 뭐라고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많은 성원, 많은 응원을 받아서 정말 많은 책임감 느끼고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팬분들 덕분에 제가 금메달이라는 것을 목에 걸 수 있었습니다. 평생 잊지 못할 추억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앞으로 대한민국을 위해서 대한민국 축구를 위해서 또 저 손흥민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서 발전된 모습 보이도록 노력 정말 많이 하겠습니다!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금메달은 국민의 것입니다"라고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대표팀은 이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김학범호는 지난 1일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 결승에서 연장 접전끝에 일본을 물리치고 2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손흥민은 이날 휴식을 취한 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성인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벤투호에서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 뒤 잉글랜드로 출국해 소속팀 토트넘으로 복귀한다.
사진ㅣ대한축구협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