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조윤형 인턴기자]'무확행' 가수 탁재훈이 깜짝 등장했다.


13일 오후 첫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무확행'에서는 무모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찾아 나서는 방송인 서장훈, 가수 이상민, 탁재훈, 개그맨 김준호, 배우 이상엽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탁재훈은 멤버들이 있는 포르투갈에서 '행복 요정'으로 깜짝 등장했다. 서장훈은 "형이 행복하지 않은데 무슨 행복 요정이냐"며 어이없다는 듯 웃었다. 멤버들의 구박을 받던 그는 "나는 맨날 불행해야 되는 거냐"라고 되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룹 '블랙핑크'를 기대하던 이상엽은 "큰 희망이 두 개였는데 사라진 느낌이다"라며 허망해했다. 이상민 역시 황당한 듯 연신 웃음만 지을 뿐이었다. 서장훈이 "이혼한 사람이 한 프레임에 네 명이다. 이거 방송할 수 있겠느냐"고 걱정하자 탁재훈은 "이게 불법이냐. 어떻게 살다 보니까 네 명이 만난 거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후 자신의 행복을 공개했다. 전 세계에 있는 방탄소년단 CD를 사고 싶다는 것. 탁재훈은 방탄소년단 팬들을 의식한 것이 아니냐는 의심에 "'아미'인 우리 딸에게 주고 싶다"라며 해명했다.


한편, '무확행'은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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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