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s

[스포츠서울 이지석기자]서정희의 딸 서동주가 이혼 심경을 밝혔다.

15일 밤 첫방송된 TV 조선 새 예능 ‘꿈꾸는 사람들이 떠난 도시 - 라라랜드’(이하 ‘라라랜드’) 첫방송에서 서동주는 “엄마랑 나랑 지금은 둘 다 똑같은 상황이다. 삶을 새로 시작하는 그 상황 자체가 닮았다”며 이혼 을 언급했다.

이후 서동주는 이혼 후 “정말 서럽고, 외롭고, 비참하고, 내가 어쩌다 이렇게 됐을까, 나는 정말 실패작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현재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살고 있는 서동주는 “이런 일로 안 좋게 된 상황에서 여길 떠나면 앞으로 샌프란시스코는 나에게 안 좋은 기억으로 남을 것 같았다. 그런데 그러고 싶지 않았다. 왜냐면 내 마음의 지도가 있다면 그 곳을 빼고 싶지 않았다”며 이혼 후에도 현지에 남은 이유를 설명했다.

또 4년 전 이혼을 결심했던 이유로 “모든 사람이 그럴 것이다. 행복하지 않기 때문에”라고 밝힌 그는 “저도 행복하지 않았다. 그 분도 안 행복하셨겠죠. 그래서 헤어지는 게 맞는 것 같았다. 그 때는”이라고 덧붙였다.

서정희 역시 딸 서동주의 이혼에 대해 심경을 밝혔다. 서정희는 “선택을 빨리 잘했다고 생각한다. 저처럼 끌고 나가는 아픔은 심장이 오그라들고 뼈가 삭는 고통이다. 엄마처럼 힘들지 말았으면 하는 생각이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TV조선 ‘라라랜드’는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

monami153@sportsseoul.com

사진 |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