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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스포츠 클라이밍 신성’ 천종원(22)이 IFSC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사상 처음으로 볼더링 부분 은메달을 따냈다.
천종원은 16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에서 열린 대회 볼더링 결승에서 3T4z를 기록해 4T4z를 기록한 카이 하라다(19·일본)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천종원은 아시안게임 스포츠 클라이밍 콤바인 남자 초대 챔피언에 이어 한국 클라이밍 사상 최초로 세계선수권 볼더링 부문 메달리스트가 됐다.
볼더링은 안전벨트 착용없이 4~5m 높이 암벽에 홀드를 다양한 형태와 위치에 부착, 여러 코스 중 많은 코스를 완등하는 선수가 우승하는 종목이다. 볼더링을 주 종목으로 천종원은 아시아 최초로 2015년 볼더링 세계 랭킹 1위에 등극했다. 천종원은 지난 13일 볼더링 예선에서 주어진 5가지 과제를 모두 해결하며 조 2위, 전체 3위로 20명이 겨루는 준결승에 진출했다. 그는 준결승에서도 주어진 4가지 과제를 모두 해결하면서 결승에 안착, 준결승 성적 역순에 따라 뒤에서 두 번째로 결승 문제를 풀었다. 4가지 문제 중 3가지 문제를 무난히 풀었지만 마지막 문제에서 고전했다.
천종원은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아시안게임에 이어 세계선수권에도 성원을 보내주신 팬 분께 감사하다”며 “볼더링이 국내에서는 생소한 종목인데 많이 알리게 돼 더 기쁘다. 스포츠 클라이밍이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만큼 앞으로도 값진 성과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천종원은 현지에서 훈련 후 내달 21~22일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리는 아디다스 락스타스에 출전한 뒤 25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 예정이다.
kyi0486@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