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래퍼 산이가 신곡 논란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산이는 지난 2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페미니스트&6.9cm 댓글 리액션'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그는 "이번에 '페미니스트'랑 '6.9cm'와 관련된 댓글도 많았고 실시간 검색어에도 올랐다"면서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댓글을 한 번 살펴보도록 하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직접 악플을 읽으며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요즘 가사는 해설지도 나오나"라는 댓글에 산이는 "알아들었으면 안 했을 텐데 알아듣지를 못하니까 답답한 마음에 여러 가지 새벽 감성이 있다"고 답했다. 산이는 15일 발표한 '페미니스트'가 논란이 되자, 19일 직접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가사에 일일이 해명을 달았다.


또 '퇴물 같다'라는 한 네티즌의 평가에는 "이렇게 랩 잘하는 퇴물 본 적 있느냐"라고 맞받아쳤고, 래퍼 제리케이를 향한 맞디스곡에 대해선 "누구한테 처 맞고 가만히 있을래"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산이는 마지막으로 "지금은 자기가 말하고 싶은 걸 말하는 시대"라면서 "앞으로도 제가 하고 싶은 얘기 소신껏 하는 래퍼가 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산이는 지난 13일 '이수역 폭행 사건'과 관련해 '페미니스트'와 '6.9cm'를 연달아 발표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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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l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