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더 페체린 UEFA 회장. 출처 | UEFA 페이스북

[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유럽축구연맹(UEFA)이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외 다른 클럽 대항전을 운영한다.

UEFA는 2021년부터 총 32개 팀이 겨루는 ‘유로파리그2’(가칭) 출범을 발표했다. 유로파리그2는 유럽 최상위 클럽 대항전인 챔피언스리그와 그 아래 팀들이 겨루는 유로파리그 다음의 하위 대회로 진행한다. 새 대회가 추가되는 대신 유로파리그의 출전팀은 현행 48개에서 32개로 줄어 세 대회 모두 32개 팀 출전하게 된다. 유로파리그2 경기도 유로파리그처럼 목요일마다 열린다. 4개 팀씩 8개 조가 조별리그를 소화한 후 16강부터 토너먼트 라운드를 치르는 형식으로 운영된다. 유로파리그2의 우승팀은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 출전 자격을 얻는다. 챔피언스리그의 출전 자격과 형식에는 변화가 없을 예정이다.

알렉산데르 체페린 UEFA 회장은 “새 대회 도입으로 그 어느 때보다 포괄적인 UEFA 클럽 대항전을 치를 것”이라며 “더 많은 팀이 더 많은 경기를 치르게 되고 더 많은 국가가 조별리그에 참여하는 효과를 누릴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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