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박서원 두산매거진 대표와 JTBC 아나운서 출신 조수애가 오늘(8일) 결혼식을 올린다.


8일 스포츠경향의 보도에 따르면 박 대표와 조수애가 8일 오후 5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 결혼식은 친지와 지인만 초대한 가운데, 철통 보안 속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20일 두 사람의 결혼설이 불거졌다. 더욱이 조수애가 이 시기에 JTBC 측에 퇴사 의사를 밝혀 결혼설에 더욱 무게가 실렸다. 또한 두 사람이 결혼에 대해 공식적으로 인정하진 않았지만, JTBC 장성규 아나운서가 SNS로 조수애의 결혼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남기거나 방송인 홍석천이 박 대표와 결혼에 대해 나눈 대화를 일부 공개하면서 풍문이 아닌 사실로 여겨져왔다.


지난 3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풍문으로 들었쇼'에 따르면 두 사람은 야구장에서 첫 만남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아버지 회사 야구단을 찾은 박 대표와 행사 진행차 야구장을 방문한 조수애가 관계자의 소개로 만나게 됐다는 전언이다.


한편, 박 대표는 두산그룹 전무 겸 두산 광고 계열사 오리콤 총괄 부사장이다. 두산매거진의 대표이사이기도 한 그는 미국 문화예술 명문대로 잘 알려진 스쿨 오브 비주얼아트를 졸업했고,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동하며 광고계에서 주목받았다.


조수애는 박 대표보다 13세 연하로 지난 2016년 경쟁률 1800대 1을 뚫고 JTBC에 입사했다. 뉴스를 비롯해 스포츠, 예능 프로그램도 진행하며 활약했지만 2년이 채 안 된 시점에서 아나운서 활동을 마무리 짓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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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JTBC, 박서원 대표 인스타그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