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강남스캔들' 방은희가 임채무가 대립각을 세웠다.


10일 방송된 SBS 일일 아침드라마 '강남스캔들'에서는 회사 복귀를 두고 갈등하는 홍백희(방은희 분)와 최진복(임채무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은소유는 최서준(임윤호 분)을 불러내 "나 좋아한다고 했죠? 나랑 막장 한 번 찍어볼래요?"라며 "이렇게 된 거 우리 애인하자"라고 도발했다. 이어 홍백희에게 받은 돈다발을 내보이며 "500만 원 더 달라. 돈 필요하다"라고 요구했다. 이를 들은 최서준은 "못 들은 거로 하겠다"면서 "얼마나 더 뜯어내야 하느냐"며 자리를 떴다.


김채영(김보경 분)은 자신의 집 보증금을 빼 은소유에게 건넸다. 은지만(안지환 분) 역시 은소담(해인 분)에게 치료비 명목으로 돈을 건넸다. 하지만 15만 원이었고, 이를 확인한 오금희(추귀정 분)는 분노했다.


최서준은 은소유가 자신에게 한 말을 계속해서 곱씹었고, 은소유를 '꽃뱀'으로 의심했다. 이를 명지윤(황보미 분)에게 털어놨고, 명지윤은 "빨리 말해야 한다. 그러다 아기라도 생기면 어찌할 거냐"고 재촉했다.


최진복(임채무 분)은 홍백희을 찾아가 "거절할 수 없는 제안 모른다. 인사 발령 통보하러 왔다"면서 "홍세현(서도영 분), 비서실로 출근하도록 해라"라고 제안했다. 이에 홍백희는 "세현이에게 보복인사를 하는 건 옳지 않다"고 반박했지만, 최진복은 "세현이 총괄 본부장 자리에 앉히고 싶으면 돌아와"라고 마지막 통보를 날렸다.


홍백희도 물러서지 않았다. 그는 최진복을 찾아가 홍세현의 사직서를 내밀었다. 그는 "대를 이은 충성 거절하겠다"고 맞불을 놨다.


최서준과 은소유는 우연히 마주쳤고, 최서준은 은소유에게 비아냥거렸다. 은소유는 "이제 막장 끝났다. 돈 구했다"라고 최서준은 "돈을 갚던지, 세현이 형한테서 떨어져라"라고 경고했다.


한편, '강남스캔들'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8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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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