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종철기자] 정부가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혁신도시 시즌2' 추진을 본격화하면서 전국 혁신도시 내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지난 10월 정부는 향후 5년간 10개 혁신도시의 발전방향과 추진전략 등을 담은 ‘혁신도시 종합발전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의 골자는 앞서 지난 2월 발표한 ‘혁신도시 시즌2’의 정책방향을 구체화했으며 혁신도시별 특화발전 지원, 정주여건 개선, 주변 지역과의 상생발전 등이다.


이번 발표를 통해 정부는 지역의 자립적인 발전기반 조성에 중점을 두고 지역 전략산업과 이전 공공기관 등 지역 내 혁신기반을 감안해 혁신도시별 발전테마를 선정하고 발전전략 및 관련 사업을 발굴했다. 또 이를 위해 올해부터 오는 2022년까지 5년간 총 131개, 4조3000억원 규모의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울산 우정혁신도시는 침체된 조선해양 플랜트 산업의 신사업 영역을 발굴하기 위해 조선해양 플랜트 산업기반을 활용할 수 있는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 산업을 발전시킬 계획이어서 관심을 끈다.


여기에 울산시는 우정혁신도시 입주기업의 규모를 100개사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우정혁신도시를 향후 울산의 미래 발전을 견인할 구심점 역할로 성장시킨다는 방침이다.


이러한 분위기에 힘입어 우정혁신도시의 중심입지에 들어서는 ‘엘라타워&에비뉴’가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지식산업센터와 상업시설로 이뤄진 이 단지는 울산시 중구 복산동 일대에 지하 1층~지상 12층, 1개동, 지식산업센터는 530실, 상업시설은 141실로 조성된다. ㈜엘라가 시행, 시공사 ㈜유승건설과 신탁사 KB부동산신탁이 함께 책임준공을 맡았다.


엘라타워&에비뉴는 종합발전계획 발표에 따라 개발이 구체화된 우정혁신도시 개발지구 내 핵심 입지에 위치해 있다. 이에 일대 한국석유공사, 에너지관리공단, 한국산업인력공단, 근로복지공단 등 11개 공기업이 단지를 배후수요로 품고 있다.


3,000명 이상의 고정수요를 갖추고 있는 데다 향후 우정혁신도시 개발에 따른 잠재 배후수요만도 6만여명에 이를 것으로 업계는 추산하고 있다.


특히 상업시설에는 울산에서는 보기 드문 생존 수영장이 개설할 예정이어서 초등학생뿐 아니라 대동하는 학부모 및 인근 대학생 등 많은 이용객들의 방문이 예상된다. 울산의 경우 국민안전처의 3대 시행시범지역으로 선정됐다. 올해 초 울산시교육청이 초등학교 생존 수영 교육을 3~5학년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확대 실시한다고 밝힌 바 있으나 아직 관련 시설은 부족한 실정이다.


교통환경을 살펴보면 단지와 인접한 북부순환도로를 통해 울산 시내를 비롯한 울산 전역으로의 이동이 수월하다. 또 경부고속도로, 동해고속도로 울산IC 및 KTX울산역, 울산공항 등을 통한 타 지역 접근성도 우수하다는 평가다.


다양한 세제 혜택도 누릴 수 있다. 합리적인 분양가를 책정한 엘라타워&에비뉴는 용도에 따라 분양가 70~80%의 저금리 융자, 취득세 50%, 재산세 37.5% 감면 등의 혜택이 있다. 과밀억제권 서울·수도권 제조업 영위 2년 이상의 공장 및 본사 모두 이전하는 업체의 경우 법인세·소득세가 4년간 100%, 이후 2년간 50% 감면도 받을 수 있다.


현재 운영 중인 홍보관은 울산시 남구 삼산동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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