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강남스캔들' 은소유(신고은 분)이 홍세현(서도영 분)과의 결혼 축하 인사를 받고 당황했다.
24일 방송된 SBS 일일 아침드라마 '강남스캔들'에서는 은소유가 홍세현과의 결혼 소식에 놀란 장면이 전파를 탔다.
홍백희(방은희 분)는 홍세현에게 "언제쯤 결혼할 생각이니?"라고 물었다. 홍세현이 은소유과의 결혼을 알렸기 때문. 홍세현은 "소유 어머니 치료 경과 봐서 빨리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홍백희는 "엄마에게 시간 좀 줘"라며 생각에 잠겼다. 홍세현은 "제 결혼에 기대 크셨던 것 잘 안다. 제가 잘 하겠다"고 전했다. 홍백희는 "받아쓰기 100점 받았다고 손에 꼭 쥐고 잠든 게 엊그제같다"는 표현으로 답을 대신했다.
최서준은 홍세현에게 "진짜 결혼할 거야? 은소유 씨도 그러겠대?"라고 물었다. 홍세현이 고개를 끄덕인 후 "어머니는 결혼식을 제대로 준비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하시더라"고 답했다. 최서준은 "허락하시겠다는 거네? 사랑하는 형을 뺏겨 허탈감을 느낀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은소유를 받아들이기 힘든 홍백희는 주먹을 불끈 쥐고 홀로 분노했다. 이어 직원에게 전화를 걸어 "은소유. 돈 때문에 환장하게 만들어야겠다. 방법 좀 찾아봐"라고 전했다. 며칠 후 직원은 은소유에게 "현재 은소유가 살고 있는 집이 월세다. 보증금이 500만 원이다. 아는 사람이라 편의를 봐주고 있는 것 같다"고 보고했다.
최서준은 명지윤(황보미 분)에게 뜬금없이 "결혼할래?"라고 물었다. 명지윤이 화들짝 놀라자, 최서준은 "갑자기 청혼하면 이런 반응이어야 하는데"라고 혼잣말했다. 눈치를 챈 명지윤은 "세현 오빠 결혼한대? 대박"이라고 반응했다.
최서형(이유진 분)은 홍백희에게 "모태웅(김광민 분)이 은소담(해인 분)에게 애 아빠가 누구냐고 캐묻는 눈치다"며 초조해했다. 홍백희는 "채찍만 휘두를 거야? 당근도 줘야지"라고 코치했다. 이어 최서형은 은소담에게 "그런 일 겪었다고 평생 아이 키우며 살 거 없다. 이번에 데뷔하는 걸그룹 멤버에 넣어줄테니 잘해봐"라고 제안했다. 또 "미혼모니 그런 얘기 입 밖에 꺼내지 마라"고 경고했다.
명지윤, 최서준은 은소유, 홍세현이 만나는 자리에 등장해 "결혼하신다면서요"라고 말했다. 은소유는 "결혼이요?"라며 당황스러워했다. 최서준도 "몰랐어요?"라고 반응하며 놀랐다.
한편, '강남스캔들'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8시 40분에 방송된다.
사진ㅣSBS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