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 '강남스캔들' 임윤호가 신고은의 전세 보증금을 대신 갚아줬다.


2일 방송된 SBS 일일 아침드라마 '강남스캔들'에서는 본격적으로 최서준(임윤호 분)의 비서실에서 일을 하게 된 은소유(신고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은소유는 본격적으로 최서준의 비서로 일을 시작했다. 홍세현(서도영 분)은 점심시간에 맞춰 레스토랑을 예약하고 은소유와 식사를 하려 했다. 하지만 일을 다 마치지 못한 은소유는 홍세현에게 먼저 먹으라고 연락했다. 혼자 기다리던 홍세현은 밥을 먹지 못할 은소유를 걱정해 음식을 포장해 회사로 돌아왔다.


그 시간 은소유는 최서준의 사무실에서 함께 햄버거를 먹으며 티격태격 장난쳤다. 은소유가 "대체 나한테 왜이러냐"며 "밝으면 꿈틀거리는거 보려고?"라며 화를 냈다. 이에 최서준은 "웃는거 보려고. 웃게 해주고 싶다"며 고백, 은소유는 놀랐다. 그리고 이 모든 장면을 문 밖에서 홍세현 역시 지켜보고 있었다. 홍세현은 두 사람이 가까워지는 모습을 보며 불안해 했다.


최서형(이유진 분)은 은소유에게 꽃꽂이까지 시키며 갑질을 했다. 그런 은소유가 걱정된 최서준은 바로 누나 최서형의 사무실로 달려갔다. 은소유를 위기에서 구한 뒤 두 사람은 더욱 돈독해졌고 그제서야 은소유는 활짝 웃었다. 이 모습을 우연히 보게된 홍세현은 또다시 불안해졌다.


은소유는 대출을 받기 위해 재직증명서 발급이 필요했지만 근속일 30일이 되지 않아 증명서를 받을 수 없었다. 이를 알게된 홍백희(방은희 분)는 "병든 지 엄마 끼고 나 앉아보면 주제 파악이 좀 될 거다"라고 말했다.


홍백희는 은소유를 불러 "세현이가 결혼해야겠다고 하더라"라며 "경제적으로 많이 어렵다며? 결혼이 무슨 고아소녀 입양은 아니잖아"라며 날을 세웠다.


전세 보증금을 갚지 못해 어렵게 됐다는 걸 알게된 최서준은 은소유에게 5000만 원을 건넸다.


한편, '강남스캔들'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8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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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