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강남스캔들' 신고은과 임윤호가 점점 가까워졌다.


7일 방송된 SBS 일일 아침드라마 '강남스캔들'에서는 은소유(신고은 분)이 최서준(임윤호 분)과 더욱 친밀해진 모습이 전파를 탔다.


방수경(민지영 분)은 은소유 집을 찾아 행패를 부렸다. 방수경은 오금희(추귀정 분)에게 "자식 교육을 어떻게 시킨 거냐. 주인집 서방을 꼬셨다. 아줌마 딸 불륜녀다"며 소리쳤다. 말리던 은소유에게 콩나물을 쏟아붓기도 했다.


그때 누군가 방수경을 향해 귤을 던졌다. 최서준이었다. 최서준은 방수경에게 "아줌마가 뭔데 내 사람 집에 들어와 난동이야?"라며 상황을 무마시켰다. 최서준은 은소유에게 "저 여자 갈 때까지 밖에 있다가 가겠다"며 안심시켰다. 방수경은 최서준에게 "나 이 집 여자한테 당할 만큼 당한여자다"며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최서준은 "콩나무 사서 은소유 씨 집에 놓고가라"고 전했다.


오금희는 은소담(해인 분)의 뺨을 때리며 방수경이 왜 저러겠냐며 탓했다. 은소담은 "너무하다. 자초지종 듣지 않고 그러냐. 내가 언니였으면 안 이랬을 거다"며 울분을 토했다.


최서준은 아버지 최진복(임채무 분)에게 "오래오래 120살까지 살아. 내 강아지들 뒤쫓아 다니면서 놀아. 아빠가 맘에 들어 하는 여자와 결혼할 거다. 12세 때 결심한 거다"며 웃어 보였다. 최진복은 "네 엄마가 너 낳다가 죽었다는 걸 알았던 게 12세 때였던 거니?"라고 물었고, 최서준은 "나는 아빠 아내를 빼앗고 태어난 놈이다"라고 답했다. 최진복은 그런 최서준을 흡족하게 바라봤다.


오금희는 유자청을 들고 최서형(이유진 분)의 집을 찾았다. 최서형은 "이걸 이 아침에 왜 갖고 오셨냐. 몸도 성치 않은 분이 직접 들고 오셨다. 돈 필요해서 오신 거냐"고 쏘아붙였다. 오금희는 손사래를 치며 "유자정 내가 만든 건데 다 맛있다고 한다. 우리 소담이 데뷔시켜주기로 한 것 변함없죠?"라고 물었다. 최서형은 그런 오금희를 집에서 내보내고 유자청도 버렸다.


최진복은 최서준과 명지윤(황보미 분)을 이어주려고 했다. 최진복은 방윤태(원기준 분)에게 "내가 골라주는 여자는 무조건 오케이래"라며 긍정적이게 내다봤다.


홍백희는 은소유, 최서준, 오금희가 카페 앞에서 화기애애하게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보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홍백희는 "이제 네 차례야 은소유"라며 날카로운 미소를 지었다.


한편, '강남스캔들'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8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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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