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인천유나이티드 산하 유스팀인 대건고에서 활약한 김채운, 이준석, 황정욱이 나란히 프로 유니폼을 입게 됐다.
인천 구단은 7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채운, 이준석, 황정욱의 프로팀 입단 소식을 알렸다. 세 선수는 고교 졸업 후 대학이 아닌 프로로 직행해 가능성과 잠재력을 뽐낼 기회를 잡았다. 인천에서 대건고를 졸업한 뒤 프로 무대로 직행한 사례로는 2012년 진성욱(제주), 2013년 박지수(경남), 2014년 이태희, 2017년 김진야, 김보섭(이상 인천), 명성준(부천) 등이 있다.
김채운은 유스팀인 광성중과 대건고에서 활약했다. 주 포지션은 좌측 풀백으로 빠른 발과 과감한 오버래핑에 이은 크로스 능력을 겸비한 유능한 측면 자원이다.
이준석은 포항 유스 출신으로 인천 대건고 입단을 통해 인천과 연을 맺었다. 측면 공격수로 개인 기술과 스피드를 토대로 한 공격 기술을 지니고 있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중앙 수비수인 황정욱 188㎝의 장신으로 높이와 스피드 그리고 기술까지 두루 지녔으며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득점력도 뛰어나다.
인천 구단 관계자는 “오늘날 우리 인천은 명실상부한 유소년 육성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며 “유소년 육성 시스템을 거쳐 프로선수로 거듭나는 선순환 구조가 계속해서 이어질 수 있도록 신경 쓰겠다”라고 말했다.
메디컬 테스트 등 입단절차를 모두 마친 이들은 오는 9일 시무식을 시작으로 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weo@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