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윤소윤 인턴기자]'강남스캔들' 해인이 방은희에게 당돌한 경고를 했다.


16일 방송된 SBS 드라마 '강남스캔들'에서는 계속해서 은소유(신고은 분)의 곁을 맴돌며 괴롭히는 모습을 참지 못하고 홍백희(방은희 분)를 찾아가는 은소담(해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은소담은 은소유에게 최서준(임윤호 분)에 대해 물었다. "술 사달라고 할만큼 친하냐"고 물었지만 은소유는 제대로 대답을 하지 못했다. 자신이 홍백희와 거액의 비밀거래를 했다는 사실이 발각될 것을 걱정했기 때문.


은소유는 가족들을 불러 모아 오금희(추귀정 분)의 병원비가 해결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는 "홍 고문님이 회사 의료비 지원제도를 통해 병원비를 주셨다"고 거짓말을 했다. 가족들은 기뻐했지만 은소담은 갑자기 생긴 거액의 돈에 오히려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최서준에게 술을 사달라고 한 사실이 마음에 걸렸던 홍세현은 은소유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는 "어머니가 널 신경 쓰고 걱정해서 그런거다. 하루빨리 상견례 날짜를 잡자"고 재촉했다. 아무런 사실을 모르고 결혼 얘기를 하는 홍세현의 말에 은소유는 답답함을 느끼고 결국 눈물을 흘렸다.


은소담은 무작정 홍백희의 사무실로 쳐들어갔다. 자신의 언니가 홍백희와 그 주변 사람들로 인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며 마음이 아팠기 때문. 은소담은 홍백희에게 "우리 언니 나처럼 만들지 말라"며 "언니 건드리면 가만있지 않을 거다"라며 당돌하게 경고했다.


그러나 홍백희는 물러서지 않았다. 그는 "물에 빠진 년 건져줬더니 가만 안 있냐"고 소리치며 오히려 은소담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은소유는 최서준과 단둘이 술을 먹기 위한 약속을 잡았다. 그는 자신을 만나기 위해 찾아온 홍세현을 피했고, 홍세현은 거짓말을 하며 회사를 나서는 은소유의 뒤를 쫓았다.


한편, SBS 드라마 '강남스캔들'은 매일 오전 8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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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