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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남자 핸드볼 남북단일팀이 조별리그 마지막 브라질전에서도 패했다. 일본과 순위 결정전에서 만나게 됐다.
조영신(상무) 감독이 이끄는 남북단일팀은 18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제 26회 세계남자핸드볼선수권대회 브라질과의 조별리그 A조 5차전에서 26-35으로 패했다. 강전구가 5골, 조태훈(이상 두산)과 강탄(한국체대)이 4골씩 기록했지만 패했다. 북측 리경송, 박정건 등도 1골씩 넣은 것에 만족해야 했다.
단일팀은 세계 랭킹 1위 독일, 4위 러시아, 5위 프랑스, 6위 세르비아에 잇따라 패한 뒤 브라질전 승리를 기대했지만 아쉽게 패했다. A조 6위로 떨어진 단일팀은 B조 최하위 일본과 오는 19일 21~24위전을 치른다.
일본을 꺾으면 사우디아라비아-앙골라 경기 승자와 21위 자리를 놓고 맞붙고, 패하면 사우디아라비아-앙골라 경기에서 패한 팀과 최하위를 피하기 위한 마지막 경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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