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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국민은행 카일라 쏜튼(오른쪽)이 26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OK저축은행과 경기에서 승리한 후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 WKBL 제공

[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청주 국민은행이 정규시즌 우승을 향해 무섭게 진격하고 있다. 9연승을 달성하며 1위 사수 모드에 들어간 국민은행이다.

국민은행은 26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OK저축은행과 홈경기에서 71-57(24-15 16-16 14-11 17-15)로 승리했다. 국민은행은 카일라 쏜튼이 21점 11리바운드로 활약했고 박지수와 김민정도 13점을 보탰다. 이날 승리로 국민은행은 2위 아산 우리은행을 한 경기 차이로 따돌렸다.

시작부터 압도적이었다. 국민은행은 쏜튼과 심성영, 박지수를 앞세워 1쿼터부터 도망갔다. 2쿼터에는 국내 선수들이 한 수 위의 기량을 자랑하며 리드를 유지했다. 3쿼터에 박지수가 파울 트러블로 벤치에 앉았으나 쏜튼을 앞세워 상대의 추격을 차단했다. 결국 국민은행은 4쿼터에 김민정의 3점슛으로 20점차를 만들며 승기를 잡았다.

후반기 5할 승률 이상을 올리고 있는 OK저축은행은 구슬과 진안이 각각 13점, 12점을 올렸지만 다미리스 단타스가 쏜튼과 대결에서 고전하며 고개를 숙었다. OK저축은행은 5위로 내려 앉았다.

bng7@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