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윤소윤 인턴기자]배우 최원영이 차기작 '닥터프리즈너'에서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29일 KBS2 새 수목드라마 '닥터 프리즈너' 제작진은 "최원영이 이재준 역으로 캐스팅됐다"고 전했다.


'닥터 프리즈너'는 대학병원에서 축출된 외과 에이스 의사 나이제(남궁민 분)가 교도소 의료과장이 된 후 펼치는 신개념 메디컬 서스펜스 드라마다. 최원영이 연기하게 될 이재준 캐릭터는 아버지가 알츠하이머 판정을 받으면서 계열사 상무에서 그룹 총괄 본부장으로 진급, 국내 굴지의 대기업 태강그룹의 후계자이다.


이재준은 여느 재벌 2세들과는 달리 유학을 마친 뒤 맨 밑바닥에서부터 묵묵히 경영수업을 쌓아온 실력과 신뢰를 겸비한 야전의 비즈니스맨으로 젠틀하면서도 부드러운 외견 속에 감춰진 날카로운 카리스마로 자신을 둘러싼 환경들을 주도면밀하게 조율해나가면서 극의 긴장감을 높여나갈 예정이다.


묵직한 연기와 강렬한 존재감으로 매 작품마다 뛰어난 활약을 보였던 최원영이 'SKY캐슬'이후 또 어떤 연기 변신을 선보일지 모두의 관심이 주목된다. 또 'SKY캐슬'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배우 김병철도 '닥터 프리즈너'에 출연 확정을 지어 두 사람의 재회가 어떻게 그려질지도 기대를 모은다.


한편, '닥터 프리즈너'는 '감격시대:투신의 탄생'을 집필한 박계옥 작가와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을 연출한 황인혁 감독이 의기투합할 예정이며 '왜그래 풍상씨'의 후속으로 오는 3월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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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