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1라운드 탈락 후보였던 카더가든이 접전 끝에 우승하며 신화를 작성했다.


9일 방송된 SBS '더 팬'의 마지막 생방송 무대는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무대는 비비와 카더가든의 파이널 무대로 꾸며졌다.


파이널 무대 우승자는 카더가든이었다. 그는 "팬 여러분께 감사하다"면서 "보잘 것 없는 나를 멋지게 만들어 준 '더 팬' 제작진과 팬 마스터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장혜진 선생님께도 이 무대에 설 수 있게 도와주셔거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첫 번째 무대는 비비가 테이프를 끊었다. 비비는 브루노 마스의 '런어웨이 베이비(Runaway Baby)'로 무대에 올랐다. 비비는 가죽 의상을 입고 섹시한 무대를 꾸몄다.


비비의 첫 무대 뒤 연예인 판정단 김이나는 "우리 비비가 설렁설렁 놀 줄 아는구나"라며 칭찬했다. 이상민과 유희열 역시 칭찬하며 비비를 선택했다. 반면 보아는 냉정한 평가를 내놨다. 그는 "긴장한 비비를 봤다"며 "지금까지 비비의 베스트는 지난주였던 것 같다. 100% 보여주지 못했다"며 비비를 선택하지 않았다.


비비의 경쟁자 카더가든은 신해철의 '안녕'을 선곡했다. 그는 무대를 완벽하게 꾸미면서 연예인 판정단 4인 전원의 선택을 받았다. 특히 유희열은 "탈락 후보에서 돌아와 우승하겠다던 카더가든의 말이 현실이 되고 있다"며 칭찬했다.


첫 번째 무대를 마친 카더가든은 문자 투표 점수에서도 21603표로 21519표의 비비보다 근소하게 앞섰다.


파이널 무대에는 용주와 임지민, 트웰브의 무대도 준비됐다. 이들은 박재범의 '좋아' 무대로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두 번째 곡 공개를 앞두고 인터뷰에서 "(끝날 때가 되니) 후련한 마음 반, 아쉬운 마음 반"이라며 "4라운드에서 자작곡을 첫 선보였는데 칭찬을 받아 내가 가야 할 길에 자신감을 가지고 갈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비는 두 번째 곡을 자작곡인 '한강'을 선곡했다.


유희열은 "그동안 비비가 경연 무대에 맞췄던 것 같다"며 "이번 곡을 듣고 앞으로 비비가 활동을 한다면 이런 모습이겠구나는 생각이 들었다. 비비가 추구하는 장르가 이것인 것 같았다"라고 칭찬하며 우승자 예측을 다시 비비로 바꿨다. 이상민 역시 같은 선택을 했다. 그러나 김이나와 보아는 마지막 무대를 보고 판단하겠다며 결정을 유보했다.


카더가든 역시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자작곡 '투게더(Togheter)'를 선곡했다. 이상민을 제외한 4인의 연예인 판정단은 선택을 유지했다. 그 결과 유희열만 비비를 선택했다.


TOP2의 대결 뒤에는 '더 팬'의 오웬, 콕배스, 유라, 용주, 트웰브, 임지민 등이 러브홀릭스의 '버터 플라이(Butterfly)'를 불렀다.


단 한 명, 스태 팬의 추천으로 시작해 3개월 만에 뜨거운 팬들의 전쟁이 된 '더 팬'은 총 4라운드에 걸친 경연 무대를 통해 예비스타 TOP8를 가려냈다. 생방송 대결을 진행한 끝에 이날 TOP2에 오른 비비와 카더가든은 각각 2곡씩 선보이며 최종 우승자를 가렸다.


한편 지난 3개월간의 대장정을 마무리 한 '더 팬'은 오는 3월 2일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더 팬 TOP 5 콘서트'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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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