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윤소윤 인턴기자]'강남스캔들'에서 임윤호와 신고은이 입맞춤을 하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11일 방송된 SBS 드라마 '강남스캔들'에서는 스키장에서 즐거운 데이트를 함께 하는 은소유(신고은 분)와 최서준(임윤호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함께 떠난 엠티에서 직원들은 사다리 타기 게임으로 각자의 짝을 정했다. 은소유는 4번을 골랐다. 홍백희와 그의 직원들이 최서준과 은소유를 함께 붙여주기 위해 미리 계획을 짜 둔 것. 사전에 "4번을 골라라. 시키는 대로 해라"고 전달받은 은소유는 지시대로 4번을 골랐고, 최서준과 짝이 됐다.


불편한 마음에 은소유는 자리를 떠났고, 은소유와 짝이 된 최서준은 기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두 사람은 홍백희(방은희 분)의 계략대로 눈밭에서 함께 스키를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최서준과 은소유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영상을 본 홍백희는 "서준이 눈에서 꿀 떨어진다"며 두 사람의 관계가 진전되는 모습에 기뻐했다.


홍백희는 고명심을 찾아갔다. 계속해서 자신의 주변에 머물며 자신을 괴롭히는 그의 태도가 못마땅했기 때문. 그러나 고명심은 물러서지 않았다. 자신을 찾아온 홍백희에게 그는 "이건 예고편이다. 네 아들 모가지 칠 수 있다"며 홍세현을 이용해 홍백희를 자극했다.


홍백희는 고명심이 자신을 협박했다는 사실을 전달하기 위해 최진복(임채무 분)을 찾았다. 이에 최진복은 최서경(문서연 분)을 불러 "집에서 당장 나가라"고 말했다. 그는 "나는 너를 단 한번도 내 핏줄로 생각한 적 없다"고 전했으며 아버지에게 배신감을 느낀 최서경은 눈물을 흘렸다.


명지윤(황보미 분)은 홍세현과 은소유를 이어주기 위해 함께 식사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그는 마주앉은 홍세현과 은소유에게 "두 사람 너무 닮았다. 잘 어울린다"며 칭찬했고, 최서준은 못마땅한 표정을 지었다.


은소유는 늦은 밤 스키장을 찾아갔다. 최서준이 사준 스키 장갑을 잃어버렸기 때문. 은소유는 "상무님이 장갑 선물해줘서 놀랐다"고 말했고 이에 최서준은 "이런 거에 기죽는 거 싫어서 그렇다"고 답했다. 자신을 생각해준 최서준의 배려에 은소유는 크게 감동했다.


그에 대한 마음이 커진 은소유는 "내가 상무님 이용했다"며 진심을 고백했지만 최서준은 "최서준 무료 이용권 주겠다"며 울고 있는 은소유의 눈물을 위로했고 두 사람은 입맞춤을 했다.


한편, SBS 드라마 '강남스캔들'은 평일 오전 8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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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