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그룹 빅뱅 승리가 운영하던 클럽 '버닝썬'에서 VIP 고객을 상대로 마약 판매를 했다는 의혹을 받는 중국인 여성 A 씨(애나)가 성추행 피해자로 경찰에 출석했다.


18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17일 오후 3시 35분부터 6시 40분까지 3시간여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A 씨는 '버닝썬' 집단폭행 피해자이자 마약유통과 경찰 유착 의혹을 제기한 당사자인 김 씨를 가해자로 지목, 추행을 당했다며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측은 "A 씨가 클럽에서 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여성 2명 중 1명"이라면서 "통역 입회하에 A 씨와 클럽의 고용관계, 고소 배경 등을 조사했다"고 전했다.


앞서 A 씨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14시간가량 조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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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l YTN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