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윤소윤 인턴기자]'불타는 청춘'에서 구본승과 강경헌이 달달한 로맨스를 선보인 가운데 배우 조하나가 새 친구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19일 방송된 SBS 예능 '불타는 청춘'에서는 전라도 강진으로 여행을 떠난 청춘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제일 먼저 강진에 도착한 강경헌은 눈밭에 연필로 큰 하트를 그렸다. 뒤이어 도착한 박재홍은 "혼자 뭐하는 거냐"며 그의 행동에 궁금해했다. 두 사람은 설원에서 눈싸움과 야구 게임을 하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 박재홍은 강경헌의 타격감에 감탄하기도 했다.
뒤이어 구본승이 도착했다. 박재홍은 "(강경헌이)하트를 그렸는데 나한테 그린게 아니라고 하더라"고 전했다. 이에 구본승은 "나한테 한거냐"고 강경헌에게 되물으며 미소를 지었다. 세 사람은 함께 눈사람을 만들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뒤이어 가수 김혜림이 오랜만에 등장했다. 김광규는 "떡 팔러 오신 줄 알았다"며 김혜림을 반겼다. 또 강문영과 김혜림은 25년 만에 재회하며 남다른 감동을 안겼다.
새 친구로는 배우 조하나가 등장했다. 조하나가 등장하기 전 제작진은 "여성 분이고 교수님이다"라며 힌트를 전했다. 이어 "무용 전공이다"라는 제작진의 마지막 힌트에 청춘들은 궁금함을 감추지 못했다. 제작진의 힌트로 미루어 본 결과 새 친구가 과거 강문영의 아버지이자 김국진과 강수지의 결혼 운세를 맞혔던 역술인이 예언한 김광규의 결혼 상대와 흡사했던 것.
최성국은 "그런 분이 광규 형을 왜 만나냐"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뒤이어 조하나가 등장했다. 오랜만의 방송에 그는 "카메라랑 눈 마주치기가 어색하다"며 쑥쓰러워 했다. 이어 "마이크를 2002년도까지 차 봤다"며 오랜만의 방송에 계속해서 어색해했다.
이어 김광규와 강문영이 새 친구 맞이에 나섰다. 서로 인사를 나누기 전 "무슨 드라마 나왔냐"는 김광규의 질문에 조하나는 "농촌 드라마에 나왔다"고 답했고 김광규는 "전원일기 아니냐"고 바로 정답을 맞혀 그를 당황하게 했다. 결국, 조하나는 김광규와 강문영 앞에 등장하며 반갑게 인사했다.
강문영은 "광규같은 애가 없다. 나이가 어렸어도 대시해보는 건데"라고 너스레를 떨며 모두에게 웃음을 안겼다. 세 사람은 과거 조하나가 출연했던 드라마 전원일기에 대한 얘기를 함께 나누며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졌다. 또 강문영은 "실제로 보니까 (김광규)피부 정말 좋지 않냐", "어릴 때 인물이 좋았다"라며 계속해서 조하나와 김광규를 이어주려고 노력했다. 세 사람은 어릴 적 사진을 함께 공유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광규와 강문영을 제외한 나머지 청춘들은 새 친구를 위해 오징어로 저녁 식사를 준비했다. 생각보다 많은 양의 오징어 손질에 고군분투하기도 했다. 조하나는 자신을 기다리던 청춘들과 반갑게 인사했다. 최민용과 최성국 등 남자 청춘들은 조하나의 목소리만 듣고도 환한 미소를 지어 나머지 청춘들의 원성을 자아냈다. 얼굴을 우산으로 가린 채 "다가가도 되냐"고 묻는 조하나의 말에 청춘들의 궁금증은 커졌다.
마침내 청춘들과 인사를 나누게 된 조하나는 반가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강경헌과 원래 아는 사이였던 조하나는 포옹을 하며 기뻐했다. 이어 저녁 식사 준비가 이어졌다. 김혜림은 오징어 국과 찌개 사이의 정체 모를 음식을 준비하며 즐거움을 안겼다.
최성국은 조하나에게 관심을 표했다. 이를 눈치챈 최민용은 최성국 대신 "남자친구가 있냐"고 물었다. 이에 조하나는 멋쩍은 듯 웃음을 보이며 "없다"고 대답했다.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는 "성품이 좋은 사람이 좋다"고 답했다. 이에 최성국은 "저는 아닌 것 같다"며 모두를 폭소케 했다.
한편, SBS 예능 '불타는 청춘'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